수해 한 달…경남 복구비 1조여 원 확정
입력 2025.08.19 (19:20)
수정 2025.08.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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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억 원, 복구비는 1조 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택과 농작물, 가축 등 사유 재산 복구 지원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나흘 동안 최대 80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
산청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실종자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피 주민은 6천여 가구, 8천 명이 넘었습니다.
복구 작업 한 달째, 일상 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차규섭/산청군 송계마을 수해 주민 : "사람이 살게끔 도와줘야 하는데. 살림살이 하나도 없으니 살림살이 사 넣어야 하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 백억여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 시설 피해가 3천 4백여억 원,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 시설 피해가 천 7백여억 원입니다.
복구비는 1조 천 9백여억 원, 이 가운데 81%에 달하는 9천 7백여억 원이 국비로 충당됩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20년 만에 처음으로 복구비가 1조 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천 확장과 제방 보강에 4천 2백여억 원, 산사태 복구와 사방댐 설치 등에 959억 원이 투입됩니다.
땅밀림 등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산청 상능마을은 305억 원을 들여 13가구 전체가 인근으로 집단이주합니다.
주택이 모두 파손된 주민에게 기존 정부지원금 최대 3천9백만 원에 6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침수 주택 지원금도 7백만 원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딸기와 사과 등 피해가 큰 18개 농작물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폐사한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은 100%로 확대합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금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그래픽:조지영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억 원, 복구비는 1조 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택과 농작물, 가축 등 사유 재산 복구 지원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나흘 동안 최대 80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
산청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실종자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피 주민은 6천여 가구, 8천 명이 넘었습니다.
복구 작업 한 달째, 일상 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차규섭/산청군 송계마을 수해 주민 : "사람이 살게끔 도와줘야 하는데. 살림살이 하나도 없으니 살림살이 사 넣어야 하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 백억여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 시설 피해가 3천 4백여억 원,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 시설 피해가 천 7백여억 원입니다.
복구비는 1조 천 9백여억 원, 이 가운데 81%에 달하는 9천 7백여억 원이 국비로 충당됩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20년 만에 처음으로 복구비가 1조 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천 확장과 제방 보강에 4천 2백여억 원, 산사태 복구와 사방댐 설치 등에 959억 원이 투입됩니다.
땅밀림 등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산청 상능마을은 305억 원을 들여 13가구 전체가 인근으로 집단이주합니다.
주택이 모두 파손된 주민에게 기존 정부지원금 최대 3천9백만 원에 6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침수 주택 지원금도 7백만 원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딸기와 사과 등 피해가 큰 18개 농작물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폐사한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은 100%로 확대합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금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그래픽:조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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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해 한 달…경남 복구비 1조여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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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억 원, 복구비는 1조 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택과 농작물, 가축 등 사유 재산 복구 지원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나흘 동안 최대 80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
산청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실종자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피 주민은 6천여 가구, 8천 명이 넘었습니다.
복구 작업 한 달째, 일상 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차규섭/산청군 송계마을 수해 주민 : "사람이 살게끔 도와줘야 하는데. 살림살이 하나도 없으니 살림살이 사 넣어야 하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 백억여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 시설 피해가 3천 4백여억 원,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 시설 피해가 천 7백여억 원입니다.
복구비는 1조 천 9백여억 원, 이 가운데 81%에 달하는 9천 7백여억 원이 국비로 충당됩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20년 만에 처음으로 복구비가 1조 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천 확장과 제방 보강에 4천 2백여억 원, 산사태 복구와 사방댐 설치 등에 959억 원이 투입됩니다.
땅밀림 등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산청 상능마을은 305억 원을 들여 13가구 전체가 인근으로 집단이주합니다.
주택이 모두 파손된 주민에게 기존 정부지원금 최대 3천9백만 원에 6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침수 주택 지원금도 7백만 원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딸기와 사과 등 피해가 큰 18개 농작물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폐사한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은 100%로 확대합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금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조형수/그래픽:조지영
지난달 집중호우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억 원, 복구비는 1조 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주택과 농작물, 가축 등 사유 재산 복구 지원금이 대폭 늘어납니다.
진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나흘 동안 최대 800mm 가까이 내린 집중호우.
산청에서만 14명이 숨지고 실종자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피 주민은 6천여 가구, 8천 명이 넘었습니다.
복구 작업 한 달째, 일상 회복의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차규섭/산청군 송계마을 수해 주민 : "사람이 살게끔 도와줘야 하는데. 살림살이 하나도 없으니 살림살이 사 넣어야 하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경남의 재산 피해는 5천 백억여 원으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 시설 피해가 3천 4백여억 원, 주택과 농경지 등 사유 시설 피해가 천 7백여억 원입니다.
복구비는 1조 천 9백여억 원, 이 가운데 81%에 달하는 9천 7백여억 원이 국비로 충당됩니다.
[박명균/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20년 만에 처음으로 복구비가 1조 원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하천 확장과 제방 보강에 4천 2백여억 원, 산사태 복구와 사방댐 설치 등에 959억 원이 투입됩니다.
땅밀림 등으로 복구가 불가능한 산청 상능마을은 305억 원을 들여 13가구 전체가 인근으로 집단이주합니다.
주택이 모두 파손된 주민에게 기존 정부지원금 최대 3천9백만 원에 6천만 원이 추가 지원되고, 침수 주택 지원금도 7백만 원으로 두 배 늘어납니다.
딸기와 사과 등 피해가 큰 18개 농작물은 실거래가 수준으로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폐사한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은 100%로 확대합니다.
또, 소상공인 피해 복구 지원금도 기존 5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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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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