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구진 “인류 최강 잠수 능력은 ‘제주 해녀’” [잇슈 SNS]

입력 2025.08.21 (07:33) 수정 2025.08.21 (0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국제 연구진이 우리나라 제주 해녀의 잠수 능력이 인류 최강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최근 '한국 해녀의 잠수 행동과 생리학'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연구진은 평균 70세의 제주 해녀 7명의 실제 조업을 관찰하면서 1700회 이상의 잠수 기록 동안 이들의 심박수와 허벅지 근육의 산소포화도 변화 등을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해녀들은 하루 평균 255분, 최대 636분을 물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중 체류 능력이 비버와 바다수달 등 반수생 포유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인간 가운데 최강의 잠수 능력을 가졌음을 뜻하는데요.

더불어 연구진은 보통 포유류는 잠수할 때 산소를 아끼기 위해 심박수를 낮추고 뇌와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최소화하는데, 해녀들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며 잠수에 유리하도록 몸이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제 연구진 “인류 최강 잠수 능력은 ‘제주 해녀’” [잇슈 SNS]
    • 입력 2025-08-21 07:33:36
    • 수정2025-08-21 07:39:12
    뉴스광장
최근 국제 연구진이 우리나라 제주 해녀의 잠수 능력이 인류 최강이라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대학 등 국제 공동 연구진이 최근 '한국 해녀의 잠수 행동과 생리학'이란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입니다.

연구진은 평균 70세의 제주 해녀 7명의 실제 조업을 관찰하면서 1700회 이상의 잠수 기록 동안 이들의 심박수와 허벅지 근육의 산소포화도 변화 등을 측정했는데요.

그 결과 해녀들은 하루 평균 255분, 최대 636분을 물속에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수중 체류 능력이 비버와 바다수달 등 반수생 포유류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인간 가운데 최강의 잠수 능력을 가졌음을 뜻하는데요.

더불어 연구진은 보통 포유류는 잠수할 때 산소를 아끼기 위해 심박수를 낮추고 뇌와 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최소화하는데, 해녀들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며 잠수에 유리하도록 몸이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