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경 4,400억…“복지와 미래 투자”
입력 2025.08.21 (19:33)
수정 2025.08.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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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4천4백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돌봄 등 복지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 등 미래 투자에도 필요하다는 데요,
어떤 사업에 얼마나 쓰일지,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 문을 연 시립 아이돌봄센터.
24시간 돌봄을 제공합니다.
주말이면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구에 한 곳뿐이어서 울주군과 동구, 북구 학부모들은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반영해 울산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이돌봄센터 2곳과 부모 커뮤니티센터 설치 예산 61억 원을 포함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센터가 하나밖에 없으니까 구·군별로 하나씩 배정을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1차적으로 두 군데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비와 연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는 3천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울산시는 구·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통상 광역과 기초단체가 50%씩 분담하는 것과 달리 시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였습니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과 남산로 문화 광장, 울산대공원 장미원 정비,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등에 5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산업 투자 등에는 29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과 자동차·화학산업 장비 고도화, 조선업 지원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추경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홍보 등 지역 현안과 문화사업도 포함됐습니다.
4천4백억 원 규모의 울산시 2차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에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울산시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4천4백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돌봄 등 복지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 등 미래 투자에도 필요하다는 데요,
어떤 사업에 얼마나 쓰일지,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 문을 연 시립 아이돌봄센터.
24시간 돌봄을 제공합니다.
주말이면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구에 한 곳뿐이어서 울주군과 동구, 북구 학부모들은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반영해 울산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이돌봄센터 2곳과 부모 커뮤니티센터 설치 예산 61억 원을 포함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센터가 하나밖에 없으니까 구·군별로 하나씩 배정을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1차적으로 두 군데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비와 연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는 3천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울산시는 구·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통상 광역과 기초단체가 50%씩 분담하는 것과 달리 시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였습니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과 남산로 문화 광장, 울산대공원 장미원 정비,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등에 5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산업 투자 등에는 29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과 자동차·화학산업 장비 고도화, 조선업 지원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추경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홍보 등 지역 현안과 문화사업도 포함됐습니다.
4천4백억 원 규모의 울산시 2차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에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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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19:59:39

[앵커]
울산시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4천4백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돌봄 등 복지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 등 미래 투자에도 필요하다는 데요,
어떤 사업에 얼마나 쓰일지,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 문을 연 시립 아이돌봄센터.
24시간 돌봄을 제공합니다.
주말이면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구에 한 곳뿐이어서 울주군과 동구, 북구 학부모들은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반영해 울산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이돌봄센터 2곳과 부모 커뮤니티센터 설치 예산 61억 원을 포함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센터가 하나밖에 없으니까 구·군별로 하나씩 배정을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1차적으로 두 군데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비와 연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는 3천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울산시는 구·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통상 광역과 기초단체가 50%씩 분담하는 것과 달리 시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였습니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과 남산로 문화 광장, 울산대공원 장미원 정비,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등에 5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산업 투자 등에는 29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과 자동차·화학산업 장비 고도화, 조선업 지원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추경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홍보 등 지역 현안과 문화사업도 포함됐습니다.
4천4백억 원 규모의 울산시 2차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에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울산시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4천4백억 원 규모의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돌봄 등 복지를 확대하고 인공지능 산업 등 미래 투자에도 필요하다는 데요,
어떤 사업에 얼마나 쓰일지, 허성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울산에 문을 연 시립 아이돌봄센터.
24시간 돌봄을 제공합니다.
주말이면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구에 한 곳뿐이어서 울주군과 동구, 북구 학부모들은 사실상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반영해 울산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아이돌봄센터 2곳과 부모 커뮤니티센터 설치 예산 61억 원을 포함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센터가 하나밖에 없으니까 구·군별로 하나씩 배정을 하면 어떻겠느냐 하는 많은 요구가 있었습니다. 1차적으로 두 군데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비와 연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에는 3천억 원 넘게 투입합니다.
울산시는 구·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통상 광역과 기초단체가 50%씩 분담하는 것과 달리 시비 분담률을 80%까지 높였습니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예산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과 남산로 문화 광장, 울산대공원 장미원 정비, 태화강역에서 장생포를 잇는 수소 트램 운행 등에 56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미래산업 투자 등에는 296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과 자동차·화학산업 장비 고도화, 조선업 지원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추경에는 도심융합특구 개발, 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홍보 등 지역 현안과 문화사업도 포함됐습니다.
4천4백억 원 규모의 울산시 2차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에 심의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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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권 기자 hsk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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