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랜드마크 만든다더니…시티타워 준공은 언제?

입력 2025.08.21 (21:58) 수정 2025.08.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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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시 도심에는 지난해부터 전망대와 체험시설 등을 갖춘 타워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 시기가 자꾸 늦춰져, 시민들이 왜 그런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백 도심에 건설 중인 대형 구조물입니다.

태백시가 지난해 1월부터 100억 원 넘게 들여 조성하는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타워'입니다.

43미터 높이에, 인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와 전망대, 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황지 권역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말 준공하겠다던 당초 계획과 달리 시티타워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태백시가 준공 시기를 2차례나 미룬 것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당장, 장비 반입 등을 이유로 인근 공영주차장을 1년 넘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병인/인근 상인 : "여기 가게 오시는 분들은 저쪽 한 몇백 미터 (가서) 저기까지 (차를) 대놓고 일부러 걸어오니까, 그게 최고 불편한 거죠."]

태백시는 인근에 있는 철도와 기차 운행을 공사 차질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철도보호구역 내 공사 허가에 4개월 이상이 걸렸고, 열차 운행 시간 등에 따라 공사 시간도 제약을 받았다는 겁니다.

[심재순/태백시 공공사업과장 : "인접한 철도 그리고 겨울에 작업을 못 하는 철골 구조상 작업을 못 하는 이런 상황 때문에 좀 지연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오는 10월 말에는 도심 타워를 임시 개장한다는 입장인데, 시민들은 더 늦추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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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 랜드마크 만든다더니…시티타워 준공은 언제?
    • 입력 2025-08-21 21:58:02
    • 수정2025-08-21 22:06:34
    뉴스9(강릉)
[앵커]

태백시 도심에는 지난해부터 전망대와 체험시설 등을 갖춘 타워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 시기가 자꾸 늦춰져, 시민들이 왜 그런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백 도심에 건설 중인 대형 구조물입니다.

태백시가 지난해 1월부터 100억 원 넘게 들여 조성하는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타워'입니다.

43미터 높이에, 인근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을 연결하는 통로와 전망대, 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됩니다.

전망대에서 황지 권역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말 준공하겠다던 당초 계획과 달리 시티타워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태백시가 준공 시기를 2차례나 미룬 것입니다.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당장, 장비 반입 등을 이유로 인근 공영주차장을 1년 넘게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병인/인근 상인 : "여기 가게 오시는 분들은 저쪽 한 몇백 미터 (가서) 저기까지 (차를) 대놓고 일부러 걸어오니까, 그게 최고 불편한 거죠."]

태백시는 인근에 있는 철도와 기차 운행을 공사 차질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철도보호구역 내 공사 허가에 4개월 이상이 걸렸고, 열차 운행 시간 등에 따라 공사 시간도 제약을 받았다는 겁니다.

[심재순/태백시 공공사업과장 : "인접한 철도 그리고 겨울에 작업을 못 하는 철골 구조상 작업을 못 하는 이런 상황 때문에 좀 지연되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오는 10월 말에는 도심 타워를 임시 개장한다는 입장인데, 시민들은 더 늦추면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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