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정부·국민 ‘AI 올인’…“잠재성장률 3%로”

입력 2025.08.22 (23:05) 수정 2025.08.23 (0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 청사진에도 인공지능 AI가 중심입니다.

민간과 공공 가리지 않고 AI를 전방위 활용해,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인데요.

어떤 내용이고, 성공 조건은 뭘지, 최인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AI복지상담' 전화가 걸려 옵니다.

["복지 도움이 필요하신지 저와 상담하시겠어요? (네.)"]

["생계비 지출이나 체납·채무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취업, 돌봄, 어떤 복지가 필요한지, 2분 동안 5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렇게 통화가 끝나면 상담 내용이 텍스트로 변환돼서 지자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지금까지 43만 명을 상담했습니다.

2027년까지 기능을 더 고도화 할 계획입니다.

[한정환/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안전사업부장 : "대화형 AI로 바뀌게 되면 심도 있는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그리고 어떤 기본적인 수요를 파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지, 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 공공 부문부터 AI를 적극 접목한다는 전략.

각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뛰어든 분야까지 더해,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AI 인재 육성도 포함됐습니다.

전국민 맞춤형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인재 선점을 위해 특별비자, 파격적 지원도 검토합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쉽게 배우고 활용하는 'AI 한글화'를 이루겠습니다."]

AI 대전환으로 잠재성장률을 3%로 끌어올린단 목표.

투자 재원은 100조 원 넘는 국민성장펀드로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김한빈/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업·정부·국민 ‘AI 올인’…“잠재성장률 3%로”
    • 입력 2025-08-22 23:05:34
    • 수정2025-08-23 01:47:45
    뉴스라인 W
[앵커]

오늘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 청사진에도 인공지능 AI가 중심입니다.

민간과 공공 가리지 않고 AI를 전방위 활용해,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인데요.

어떤 내용이고, 성공 조건은 뭘지, 최인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AI복지상담' 전화가 걸려 옵니다.

["복지 도움이 필요하신지 저와 상담하시겠어요? (네.)"]

["생계비 지출이나 체납·채무 등으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취업, 돌봄, 어떤 복지가 필요한지, 2분 동안 5가지 질문을 합니다.

이렇게 통화가 끝나면 상담 내용이 텍스트로 변환돼서 지자체 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달됩니다.

지금까지 43만 명을 상담했습니다.

2027년까지 기능을 더 고도화 할 계획입니다.

[한정환/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복지안전사업부장 : "대화형 AI로 바뀌게 되면 심도 있는 대상자의 복지 욕구와 그리고 어떤 기본적인 수요를 파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복지, 고용, 납세, 신약심사 등 공공 부문부터 AI를 적극 접목한다는 전략.

각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로 뛰어든 분야까지 더해,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AI 인재 육성도 포함됐습니다.

전국민 맞춤형으로 AI 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인재 선점을 위해 특별비자, 파격적 지원도 검토합니다.

[구윤철/경제부총리 :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쉽게 배우고 활용하는 'AI 한글화'를 이루겠습니다."]

AI 대전환으로 잠재성장률을 3%로 끌어올린단 목표.

투자 재원은 100조 원 넘는 국민성장펀드로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0.9%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김한빈/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