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 원담축제 놀러오세요”
입력 2025.08.23 (21:53)
수정 2025.08.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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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바닷가의 돌을 둥그렇게 쌓아서 만든 담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시설인 '원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오늘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선 원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에메랄드빛 파도가 넘실대는 드넓은 백사장.
나무로 만든 낚싯대와 바구니를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위틈에 미끼를 넣어 고기를 잡는 제주 전통 낚시인 '고망낚시' 체험 참가자들입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낚시에 열중하는 사람들.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꼬마 참가자가 벌써 첫수를 올립니다.
[권지혁/참가자 : "엄마 아빠랑 물고기 첫 번째로 잡아서 너무 재밌어요."]
바구니에는 아이들이 직접 잡은 게가 가득합니다.
[이은아·이태은/관광객 : "새로운 걸 알게 돼서 신기하고 이렇게 좋은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과 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주 고유의 어로 문화유산인 '원담'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6년째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원담축제.
해수욕장 바깥에 마련된 천막에는 원담에서 잡은 멸치로 만든 '멜튀김' 요리가 한창입니다.
전복죽과 고기국수 등 다양한 향토 음식 덕에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내일은 원담에 직접 들어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립니다.
[박용근/금능리장 : "내일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황돔, 광어, 벤자리, 잿방어 4가지 800마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테왁 수영대회, 제주 지역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등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청정 해변에서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제주 바닷가의 돌을 둥그렇게 쌓아서 만든 담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시설인 '원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오늘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선 원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에메랄드빛 파도가 넘실대는 드넓은 백사장.
나무로 만든 낚싯대와 바구니를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위틈에 미끼를 넣어 고기를 잡는 제주 전통 낚시인 '고망낚시' 체험 참가자들입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낚시에 열중하는 사람들.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꼬마 참가자가 벌써 첫수를 올립니다.
[권지혁/참가자 : "엄마 아빠랑 물고기 첫 번째로 잡아서 너무 재밌어요."]
바구니에는 아이들이 직접 잡은 게가 가득합니다.
[이은아·이태은/관광객 : "새로운 걸 알게 돼서 신기하고 이렇게 좋은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과 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주 고유의 어로 문화유산인 '원담'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6년째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원담축제.
해수욕장 바깥에 마련된 천막에는 원담에서 잡은 멸치로 만든 '멜튀김' 요리가 한창입니다.
전복죽과 고기국수 등 다양한 향토 음식 덕에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내일은 원담에 직접 들어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립니다.
[박용근/금능리장 : "내일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황돔, 광어, 벤자리, 잿방어 4가지 800마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테왁 수영대회, 제주 지역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등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청정 해변에서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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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바닷가의 돌을 둥그렇게 쌓아서 만든 담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시설인 '원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오늘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선 원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에메랄드빛 파도가 넘실대는 드넓은 백사장.
나무로 만든 낚싯대와 바구니를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위틈에 미끼를 넣어 고기를 잡는 제주 전통 낚시인 '고망낚시' 체험 참가자들입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낚시에 열중하는 사람들.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꼬마 참가자가 벌써 첫수를 올립니다.
[권지혁/참가자 : "엄마 아빠랑 물고기 첫 번째로 잡아서 너무 재밌어요."]
바구니에는 아이들이 직접 잡은 게가 가득합니다.
[이은아·이태은/관광객 : "새로운 걸 알게 돼서 신기하고 이렇게 좋은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과 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주 고유의 어로 문화유산인 '원담'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6년째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원담축제.
해수욕장 바깥에 마련된 천막에는 원담에서 잡은 멸치로 만든 '멜튀김' 요리가 한창입니다.
전복죽과 고기국수 등 다양한 향토 음식 덕에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내일은 원담에 직접 들어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립니다.
[박용근/금능리장 : "내일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황돔, 광어, 벤자리, 잿방어 4가지 800마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테왁 수영대회, 제주 지역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등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청정 해변에서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제주 바닷가의 돌을 둥그렇게 쌓아서 만든 담에 물고기를 가둬 잡는 전통어로 시설인 '원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오늘 제주시 금능해수욕장에선 원담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에메랄드빛 파도가 넘실대는 드넓은 백사장.
나무로 만든 낚싯대와 바구니를 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어디론가 향합니다.
바위틈에 미끼를 넣어 고기를 잡는 제주 전통 낚시인 '고망낚시' 체험 참가자들입니다.
무더위도 잊은 채 낚시에 열중하는 사람들.
시작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꼬마 참가자가 벌써 첫수를 올립니다.
[권지혁/참가자 : "엄마 아빠랑 물고기 첫 번째로 잡아서 너무 재밌어요."]
바구니에는 아이들이 직접 잡은 게가 가득합니다.
[이은아·이태은/관광객 : "새로운 걸 알게 돼서 신기하고 이렇게 좋은 체험이 있어서 아이들과 하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주 고유의 어로 문화유산인 '원담'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16년째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가고 있는 원담축제.
해수욕장 바깥에 마련된 천막에는 원담에서 잡은 멸치로 만든 '멜튀김' 요리가 한창입니다.
전복죽과 고기국수 등 다양한 향토 음식 덕에 눈도 입도 즐겁습니다.
내일은 원담에 직접 들어가서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립니다.
[박용근/금능리장 : "내일은 맨손 고기 잡기 체험도 있습니다. 황돔, 광어, 벤자리, 잿방어 4가지 800마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노래자랑과 테왁 수영대회, 제주 지역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등 가족 단위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청정 해변에서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고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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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한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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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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