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이탈리아 피자가게서 ‘먹튀’…프랑스 관광객들 잡아낸 방법?

입력 2025.08.25 (15:36) 수정 2025.08.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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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파리지앵'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두 명의 프랑스 관광객이 이탈리아의 한 식당에서 식사 후 돈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친, 이른바 '먹튀'를 했다가 SNS를 통해 덜미를 잡혔다고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이들은 이탈리아의 한 피자가게에서 피자 두 판과 칵테일 4잔을 주문했습니다.

음식값은 44유로, 우리 돈 약 7만 원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고 테이블에서 일어나 천천히 식당을 나갔고, 식당 직원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아챈 식당 주인은 CCTV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고, 바로 다음 날 아침, 마을 숙소 근처에서 이들을 봤다는 댓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식당 주인은 곧장 숙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잠들어 있던 그들을 깨웠습니다.

CCTV 영상을 보여주면서 계산을 안 하고 간 이유를 물었지만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사과도 하지 않고, 돈을 건네기만 했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은 이건 돈이 아니라 존중과 예의의 문제라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겐 "뺨을 맞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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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8-25 15: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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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화요일, 이들은 이탈리아의 한 피자가게에서 피자 두 판과 칵테일 4잔을 주문했습니다.

음식값은 44유로, 우리 돈 약 7만 원 정도였는데요.

하지만,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고 테이블에서 일어나 천천히 식당을 나갔고, 식당 직원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아챈 식당 주인은 CCTV에 찍힌 두 사람의 모습을 SNS에 공유했고, 바로 다음 날 아침, 마을 숙소 근처에서 이들을 봤다는 댓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식당 주인은 곧장 숙소를 찾아가 문을 두드렸고 잠들어 있던 그들을 깨웠습니다.

CCTV 영상을 보여주면서 계산을 안 하고 간 이유를 물었지만 그들은 아무 말 없이, 사과도 하지 않고, 돈을 건네기만 했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은 이건 돈이 아니라 존중과 예의의 문제라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겐 "뺨을 맞는 것"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김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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