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유튜브, 유저들 몰래 영상 조작…AI 이용한 ‘위험한 실험’?
입력 2025.08.25 (15:39)
수정 2025.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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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BBC 소식입니다.
유튜브가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비밀리에 사람들의 동영상을 편집했고, 이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BBC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상 수정을 알리거나 허락을 구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상의 변화는 미미해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지 않으면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BBC는 현실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도달하기 전, 인공지능에 의해 사전 처리된다면서, 중요한 건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실 세계와의 연결성을 얼마나 손상시키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기존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의 흐릿함과 노이즈를 제거해 선명도를 높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이 영상을 녹화할 때와 비슷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한 교수는 "휴대전화로는 특정 기능을 사용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유튜브의 행위는 영상 제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콘텐츠를 조작해 대중에게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냐, 현실을 왜곡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위험한 실험이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유튜브가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비밀리에 사람들의 동영상을 편집했고, 이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BBC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상 수정을 알리거나 허락을 구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상의 변화는 미미해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지 않으면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BBC는 현실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도달하기 전, 인공지능에 의해 사전 처리된다면서, 중요한 건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실 세계와의 연결성을 얼마나 손상시키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기존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의 흐릿함과 노이즈를 제거해 선명도를 높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이 영상을 녹화할 때와 비슷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한 교수는 "휴대전화로는 특정 기능을 사용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유튜브의 행위는 영상 제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콘텐츠를 조작해 대중에게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냐, 현실을 왜곡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위험한 실험이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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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의 2면] 유튜브, 유저들 몰래 영상 조작…AI 이용한 ‘위험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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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5 15:39:27
- 수정2025-08-25 15:44:02

다음은 BBC 소식입니다.
유튜브가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비밀리에 사람들의 동영상을 편집했고, 이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BBC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상 수정을 알리거나 허락을 구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상의 변화는 미미해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지 않으면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BBC는 현실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도달하기 전, 인공지능에 의해 사전 처리된다면서, 중요한 건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실 세계와의 연결성을 얼마나 손상시키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기존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의 흐릿함과 노이즈를 제거해 선명도를 높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이 영상을 녹화할 때와 비슷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한 교수는 "휴대전화로는 특정 기능을 사용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유튜브의 행위는 영상 제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콘텐츠를 조작해 대중에게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냐, 현실을 왜곡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위험한 실험이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유튜브가 인공지능, AI를 이용해 비밀리에 사람들의 동영상을 편집했고, 이는 현실을 왜곡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BBC는 최근 몇 달 동안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사용자들에게 영상 수정을 알리거나 허락을 구하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영상의 변화는 미미해서,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지 않으면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BBC는 현실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도달하기 전, 인공지능에 의해 사전 처리된다면서, 중요한 건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현실 세계와의 연결성을 얼마나 손상시키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기존의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동영상의 흐릿함과 노이즈를 제거해 선명도를 높이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는데요.
이는 스마트폰이 영상을 녹화할 때와 비슷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한 교수는 "휴대전화로는 특정 기능을 사용할지 말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유튜브의 행위는 영상 제작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의 콘텐츠를 조작해 대중에게 배포하는 것이기 때문에 엄연히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AI를 통한 새로운 시도냐, 현실을 왜곡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위험한 실험이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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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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