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젤렌스키 상황’ 벌어지는거 아냐?”…참모진 우려에도 식겁 안 한 이유 [지금뉴스]
입력 2025.08.26 (09:54)
수정 2025.08.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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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각 25일 한미정상회담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협적으로 남긴 돌발 SNS 글에도 당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진행자가 회담 소감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만나기 전에 SNS를 쓰지 않았냐, 매우 위협적으로 썼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들 사이에는 '이거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은 지난 2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회담은 매우 대립적인 분위기로 흘러 갈등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이미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의 기술(디 아트 오브 더 딜)'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분(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하나의 기술로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이미 본인이 써놓은 내용에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 간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해서 거기에 큰 상처 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아주 좋았다"면서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인내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진행자가 회담 소감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만나기 전에 SNS를 쓰지 않았냐, 매우 위협적으로 썼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들 사이에는 '이거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은 지난 2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회담은 매우 대립적인 분위기로 흘러 갈등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이미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의 기술(디 아트 오브 더 딜)'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분(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하나의 기술로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이미 본인이 써놓은 내용에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 간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해서 거기에 큰 상처 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아주 좋았다"면서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인내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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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젤렌스키 상황’ 벌어지는거 아냐?”…참모진 우려에도 식겁 안 한 이유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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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6 09:54:20
- 수정2025-08-26 09:54:35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각 25일 한미정상회담 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위협적으로 남긴 돌발 SNS 글에도 당황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진행자가 회담 소감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만나기 전에 SNS를 쓰지 않았냐, 매우 위협적으로 썼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들 사이에는 '이거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은 지난 2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회담은 매우 대립적인 분위기로 흘러 갈등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이미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의 기술(디 아트 오브 더 딜)'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분(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하나의 기술로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이미 본인이 써놓은 내용에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 간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해서 거기에 큰 상처 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아주 좋았다"면서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인내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진행자가 회담 소감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만나기 전에 SNS를 쓰지 않았냐, 매우 위협적으로 썼다"면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참모들 사이에는 '이거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같은 상황'은 지난 2월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당시 회담은 매우 대립적인 분위기로 흘러 갈등이 고조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저는 이미 그렇지 않을 거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쓴 '거래의 기술(디 아트 오브 더 딜)'을 읽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분(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하나의 기술로 '상대가 감내하기 어려운 조건을 던지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불합리한 결론에 이르게 하지는 않는다'라는 게 이미 본인이 써놓은 내용에 있다"면서 "한국과 미국 간의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해서 거기에 큰 상처 내는 일은 벌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결과는 아주 좋았다"면서 "모든 사람이 나에게 '인내하라'는 조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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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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