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지도부 ‘가뭄 강릉’ 방문…오봉 저수율 16.8%

입력 2025.08.26 (21:41) 수정 2025.08.26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을 찾았습니다.

정 대표는 오봉저수지를 둘러본 뒤 급수제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강릉시 주 상수원 오봉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저수지는 여전히 바닥을 그대로 드러내며 가뭄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보다 0.6%P 떨어진 16.8%.

이대로라면 사나흘 안에 저수율 15% 진입이 우려됩니다.

정 대표는 장기화하는 가뭄 원인을 살피는 한편,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당장 비가 안 오니까 식수 막 지원받아서 먹고 넘어가고, 내년에 또 그러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이걸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량기 밸브 50% 잠금 급수제한이 시행 중인 도심에서는 시민들의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하명숙/강릉 중앙시장 상인 : "변기 물이 안 내려가면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강릉 사람이 뭐 죄를 지었나…. 오죽하면 그랬으려고요."]

정 대표는 강릉 가뭄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어 여당 차원의 해결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 여당에서 강릉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드리는 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곳 현장에 와서 더더욱 느낍니다."]

환경부장관에 이어 강원도지사와 여당 대표까지 강릉을 다녀가면서, 가뭄의 심각성을 공유했습니다.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당 지도부 ‘가뭄 강릉’ 방문…오봉 저수율 16.8%
    • 입력 2025-08-26 21:41:12
    • 수정2025-08-26 21:45:31
    뉴스9(춘천)
[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여당 지도부가 심각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을 찾았습니다.

정 대표는 오봉저수지를 둘러본 뒤 급수제한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강릉시 주 상수원 오봉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저수지는 여전히 바닥을 그대로 드러내며 가뭄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보다 0.6%P 떨어진 16.8%.

이대로라면 사나흘 안에 저수율 15% 진입이 우려됩니다.

정 대표는 장기화하는 가뭄 원인을 살피는 한편,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 당장 비가 안 오니까 식수 막 지원받아서 먹고 넘어가고, 내년에 또 그러고 그러면 안 되잖아요. 이걸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량기 밸브 50% 잠금 급수제한이 시행 중인 도심에서는 시민들의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하명숙/강릉 중앙시장 상인 : "변기 물이 안 내려가면 그게 제일 걱정이에요. 강릉 사람이 뭐 죄를 지었나…. 오죽하면 그랬으려고요."]

정 대표는 강릉 가뭄 관련 긴급 토론회를 열어 여당 차원의 해결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 여당에서 강릉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드리는 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이곳 현장에 와서 더더욱 느낍니다."]

환경부장관에 이어 강원도지사와 여당 대표까지 강릉을 다녀가면서, 가뭄의 심각성을 공유했습니다.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확산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