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협 10곳 동시다발 압수수색…금품 수수 ‘정조준’
입력 2025.08.26 (21:56)
수정 2025.08.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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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집중 보도한 지난해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내 10개 농협의 조합장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요.
경찰은 조합장들이 당시 중앙회 이사를 뽑는 과정에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지금 들어갈 수는 없고요?) 지금은 조금, 저희도 기다리라고 그러던데…. (언제 몇 시쯤에 왔어요?) 한 12시쯤에…."]
조합장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5월 춘천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이사 선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이사 후보자를 뽑는 추천대회를 앞두고 일부 조합장들이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내 모두 10곳의 지역 농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 범위가 넓은 만큼 농협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조합장들의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서류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조합장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어서, 지역농협 대표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조합장들의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 취재 과정에 관련 조합장들은 뒷돈을 주고받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혐의로 조합장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실제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KBS가 집중 보도한 지난해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내 10개 농협의 조합장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요.
경찰은 조합장들이 당시 중앙회 이사를 뽑는 과정에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지금 들어갈 수는 없고요?) 지금은 조금, 저희도 기다리라고 그러던데…. (언제 몇 시쯤에 왔어요?) 한 12시쯤에…."]
조합장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5월 춘천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이사 선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이사 후보자를 뽑는 추천대회를 앞두고 일부 조합장들이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내 모두 10곳의 지역 농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 범위가 넓은 만큼 농협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조합장들의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서류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조합장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어서, 지역농협 대표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조합장들의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 취재 과정에 관련 조합장들은 뒷돈을 주고받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혐의로 조합장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실제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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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6 22: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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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집중 보도한 지난해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내 10개 농협의 조합장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요.
경찰은 조합장들이 당시 중앙회 이사를 뽑는 과정에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지금 들어갈 수는 없고요?) 지금은 조금, 저희도 기다리라고 그러던데…. (언제 몇 시쯤에 왔어요?) 한 12시쯤에…."]
조합장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5월 춘천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이사 선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이사 후보자를 뽑는 추천대회를 앞두고 일부 조합장들이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내 모두 10곳의 지역 농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 범위가 넓은 만큼 농협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조합장들의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서류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조합장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어서, 지역농협 대표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조합장들의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 취재 과정에 관련 조합장들은 뒷돈을 주고받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혐의로 조합장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실제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KBS가 집중 보도한 지난해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과정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강원도 내 10개 농협의 조합장실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요.
경찰은 조합장들이 당시 중앙회 이사를 뽑는 과정에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의 한 농협 조합장실에 경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지금 들어갈 수는 없고요?) 지금은 조금, 저희도 기다리라고 그러던데…. (언제 몇 시쯤에 왔어요?) 한 12시쯤에…."]
조합장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해 5월 춘천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강원지역 이사 선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농협을 대표하는 이사 후보자를 뽑는 추천대회를 앞두고 일부 조합장들이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원도 내 모두 10곳의 지역 농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 범위가 넓은 만큼 농협 전반에 파장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조합장들의 휴대전화와 함께 관련 서류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압수물 분석 등을 거쳐 조합장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어서, 지역농협 대표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조합장들의 비리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KBS 취재 과정에 관련 조합장들은 뒷돈을 주고받은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관련 혐의로 조합장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하면서, 실제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한 의혹은 더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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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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