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설설’ …사고·결항 속출

입력 2006.02.07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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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와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눈 피해 상황을 홍찬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은 물론 아파트 단지까지도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 운전을 포기해 아파트 단지 주차장은 눈을 뒤집어 쓴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눈길과 얼어붙은 도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유조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영동군 용산면에서도 도로에서 미끄러진 승용차가 농수로로 추락하면서 운전자 28살 안 모 씨가 숨지는 등 충북에서는 오늘 하루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도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부근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 2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릉시 옥계면 7번 국도에서도 시내버스와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해 1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는 50여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평택 음성간 고속도로에서 32톤 유조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군용 항공유 3만리터 가량이 도로 옆 개천으로 유출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여객선이 LPG 운반선과 충돌했습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 해역에서는 중국화물선이 높은 파도로 조난당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선원 열네 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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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이 ‘설설’ …사고·결항 속출
    • 입력 2006-02-07 20:55: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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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와 해상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먼저, 눈 피해 상황을 홍찬의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은 물론 아파트 단지까지도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 운전을 포기해 아파트 단지 주차장은 눈을 뒤집어 쓴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눈길과 얼어붙은 도로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유조차와 고속버스 등 차량 석 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영동군 용산면에서도 도로에서 미끄러진 승용차가 농수로로 추락하면서 운전자 28살 안 모 씨가 숨지는 등 충북에서는 오늘 하루 10여 건의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도 지역에도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터널 부근에서 홍콩과 싱가포르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 2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져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릉시 옥계면 7번 국도에서도 시내버스와 승용차 3대가 잇따라 충돌해 12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는 50여 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평택 음성간 고속도로에서 32톤 유조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군용 항공유 3만리터 가량이 도로 옆 개천으로 유출됐습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여객선이 LPG 운반선과 충돌했습니다. 전남 완도군 청산도 해역에서는 중국화물선이 높은 파도로 조난당했으나 긴급 출동한 해경에 선원 열네 명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KBS 뉴스 홍찬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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