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상 대규모 유전 잇단 발견

입력 2006.02.07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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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석유공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해상유전에서 대규모 원유층이 또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년 이상 쓸 수 있는 매장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원유와 가스층이 발견된 곳은 베트남 남부의 중소도시 붕타우에서 135km떨어진 해저 유전입니다.

새롭게 발견된 '백사자유전'은 한국석유공사가 14%이상 지분을 갖고 있고 지난 98년부터 탐사와 개발을 시작한 베트남 15-1광구안에 있습니다.

이곳 백사자유전에는 적게는 9억배럴 많게는 11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가 1년동안 도입하는 원유 8억4천만배럴보다 많습니다.

<인터뷰>김용석 (한국석유공사 베트남지사 과장 ): " 백사자유전에서는 가스와 초경질유가 산출되는데 여기서 초경질유는 정제없이 바로 사용할 수있는 양질의 원유로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생산중인 흑사자유전과 2008년 생산예정인 금사자유전등 베트남 15-1광구에서만 4개의 대형유전이 발견돼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해저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전량 수출되지만 석유위기 때는 에너지 안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찬 (석유공사 베트남 지사 부장): "석유파동등 비상위기시에는 국내도입이 가능하기때문에 국가 에너지 안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세계 24개국에서 석유 가스부문 사업을 펴고 있으며 올해 카스피해 주변국과 아프리카등 13개국에 새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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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해상 대규모 유전 잇단 발견
    • 입력 2006-02-07 21:34: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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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석유공사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해상유전에서 대규모 원유층이 또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가 일년 이상 쓸 수 있는 매장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규모 원유와 가스층이 발견된 곳은 베트남 남부의 중소도시 붕타우에서 135km떨어진 해저 유전입니다. 새롭게 발견된 '백사자유전'은 한국석유공사가 14%이상 지분을 갖고 있고 지난 98년부터 탐사와 개발을 시작한 베트남 15-1광구안에 있습니다. 이곳 백사자유전에는 적게는 9억배럴 많게는 11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나라가 1년동안 도입하는 원유 8억4천만배럴보다 많습니다. <인터뷰>김용석 (한국석유공사 베트남지사 과장 ): " 백사자유전에서는 가스와 초경질유가 산출되는데 여기서 초경질유는 정제없이 바로 사용할 수있는 양질의 원유로 생각하면 됩니다." 현재 생산중인 흑사자유전과 2008년 생산예정인 금사자유전등 베트남 15-1광구에서만 4개의 대형유전이 발견돼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 해저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전량 수출되지만 석유위기 때는 에너지 안보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찬 (석유공사 베트남 지사 부장): "석유파동등 비상위기시에는 국내도입이 가능하기때문에 국가 에너지 안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전세계 24개국에서 석유 가스부문 사업을 펴고 있으며 올해 카스피해 주변국과 아프리카등 13개국에 새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정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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