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의혹’ 도주 경관 일방통행로 역주행

입력 2006.02.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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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것으로 오늘 아침 보도된 일선 경찰서 강력팀장이 사고 당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서울 대치동에서 강남경찰서 강력팀장 이 모 경위가 자신의 승용차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21살 장 모 양을 치여 다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대치지구대에서 음주 측정을 위해 대기하던 이 경위가 음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도주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의 묵인이나 방조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데 이어 이르면 내일쯤 직위해제하는 한편 사고조사를 담당했던 해당 지구대 경찰관 4명은 음주사고 피의자에 대한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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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 의혹’ 도주 경관 일방통행로 역주행
    • 입력 2006-02-08 07: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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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낸 뒤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한 것으로 오늘 아침 보도된 일선 경찰서 강력팀장이 사고 당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자체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일 새벽 서울 대치동에서 강남경찰서 강력팀장 이 모 경위가 자신의 승용차로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다 21살 장 모 양을 치여 다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대치지구대에서 음주 측정을 위해 대기하던 이 경위가 음주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도주했는지 여부와 이 과정에서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의 묵인이나 방조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한데 이어 이르면 내일쯤 직위해제하는 한편 사고조사를 담당했던 해당 지구대 경찰관 4명은 음주사고 피의자에 대한 관리소홀 책임을 물어 징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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