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처세술’ 서적 주목

<앵커 멘트>

기본기 향상과 인간성의 변화를 요구하는 이른바 신 처세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연회가 붐비고 관련 책들도 잇따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일 초저녁에 열린 성공학 강연회장입니다.

책값에 입장료까지 받는데도 직장인들로 가득찹니다.

<녹취> 공병호 : "궁극적으로 자기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성공하는 기술보다는 자기 계발을 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인터뷰> 이경섭(유한양행) : "내가 뒤처지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에서 자기계발 목적에서 왔고요. 모티베이션을 받기 위해서..."

자격증보다 실력이다.

온라인 강의에도 직장인들이 몰립니다.

<인터뷰> 조성보(IMC 텔리퍼포먼스) : "집에 빨리 돌아가서 강의를 들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이 변했다는 것..."

자아계발 프로그램 개발 업체도 덩달아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탁(휴넷 대표) :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실용적 평생학습 교육시장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은 출판계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처세술을 그치지 않고 개개인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길러주는 책들이 독서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음의 변화를 권하는 이른바 신 처세술 서적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르고 있습니다.

잔재주보다는 기본, 치열한 경쟁시대의 새로운 화두입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