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추위 ‘맹위’

입력 2006.02.08 (08: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 아침 무척 추워졌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성한 기자!

추위 때문에 밖에 서 있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을 했지만,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어제 눈이 내린 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은 영하 9.1도까지 내려가 어제 이 시각에 비해 8도 이상 낮은 상태고, 대관령 영하 11.8도, 동두천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9.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지만 기온은 조금씩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동이 트기 전까지는 기온은 조금씩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초속 5미터가 넘는 바람 때문에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상탭니다.

특히, 어제 내린 눈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얼어붙어 주요 간선도로를 제외한 이면 도로 등 대부분의 도로가 완전히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바람이 더욱 강해져 서울의 낮기온이 영하 4도 등 중부 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추위는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중부 지방의 기온도 영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가 물러난 뒤 다음주 초반까지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날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대방역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강추위 ‘맹위’
    • 입력 2006-02-08 07:28:56
    뉴스광장
<앵커 멘트>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오늘 아침 무척 추워졌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취재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성한 기자! 추위 때문에 밖에 서 있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리포트> 네,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을 했지만,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어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어제 눈이 내린 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은 영하 9.1도까지 내려가 어제 이 시각에 비해 8도 이상 낮은 상태고, 대관령 영하 11.8도, 동두천 영하 11도, 철원은 영하 9.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날이 밝아오고 있지만 기온은 조금씩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동이 트기 전까지는 기온은 조금씩 더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초속 5미터가 넘는 바람 때문에 현재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간 상탭니다. 특히, 어제 내린 눈이 영하의 추운 날씨에 얼어붙어 주요 간선도로를 제외한 이면 도로 등 대부분의 도로가 완전히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바람이 더욱 강해져 서울의 낮기온이 영하 4도 등 중부 지방은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고 추위는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러나 내일 낮부터는 중부 지방의 기온도 영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추위가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가 물러난 뒤 다음주 초반까지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날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대방역에서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