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민주당…對與 총공세

입력 2006.02.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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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원직 상실위기에 처한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이번 정치자금법 위반 판결은 형평성이 없는 민주당 죽이기라고 주장하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판결은 민주당 죽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 자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도 합법의 틀 속에서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만큼 형평성을 맞추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한화갑 (민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끝나고 노무현 대통령 조사해서 대법에 갈 때까지 내 문제는 그대로 대법에 나두라 이거에요"

한화갑 대표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당 출신 광주 전남 단체장 등도 광주에서 규탄 회견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당원들이 서울 당사에서 한 대표 퇴진 요구 농성을 하는 등 민주당은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민주당의 수사 형평성 주장에 대해 검찰 고위 관계자는 당시 노 대통령과 정동영 전 장관 부분도 조사했지만 혐의를 밝혀내지 못해 기소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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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민주당…對與 총공세
    • 입력 2006-02-09 21:28: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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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원직 상실위기에 처한 한화갑 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이번 정치자금법 위반 판결은 형평성이 없는 민주당 죽이기라고 주장하면서 노무현 대통령도 조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2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은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판결은 민주당 죽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 자금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도 합법의 틀 속에서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 만큼 형평성을 맞추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한화갑 (민주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 임기 끝나고 노무현 대통령 조사해서 대법에 갈 때까지 내 문제는 그대로 대법에 나두라 이거에요" 한화갑 대표는 이번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의 연대를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민주당 출신 광주 전남 단체장 등도 광주에서 규탄 회견을 했습니다. 반면 일부 당원들이 서울 당사에서 한 대표 퇴진 요구 농성을 하는 등 민주당은 어수선한 분위깁니다. 민주당의 수사 형평성 주장에 대해 검찰 고위 관계자는 당시 노 대통령과 정동영 전 장관 부분도 조사했지만 혐의를 밝혀내지 못해 기소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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