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1,000만 관객 돌파 눈앞

입력 2006.02.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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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란한 홍보 없이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왕의 남자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천만 관객을 돌파할 태셉니다.

<인터뷰> 안남순(서울 암사동): "잘 나왔다고 해서 나이 든 사람도 볼만하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왕의 남자는 개봉 33일 만인 지난 설 연휴에 800만을 넘어섰고 어제까진 971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스타급 출연자가 없어 개봉 당시엔 영화계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일입니다.

그러나 작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중장년 관객까지 극장으로 유인했습니다.

<인터뷰> 전찬일(영화평론가): "만족감을 얻은 관객이 자발적으로 낸 입소문이 이런 결과를 불러내지 않았나."

신분차이가 하늘과 땅인 광대와 왕이 대결하는 꽉짜인 시나리오와 주.조연 모두의 호연이 어우러져 이런 입소문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주류를 따라가려해 불행한 겁니다. 영화는 이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화 때문에 예쁜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숱한 화제를 뿌린 이 영화가 과연 역대 흥행 1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을 넘을 수 있을지가 남은 관심사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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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남자’ 1,000만 관객 돌파 눈앞
    • 입력 2006-02-09 21:35:0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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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란한 홍보 없이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왕의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왕의 남자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빠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는 천만 관객을 돌파할 태셉니다. <인터뷰> 안남순(서울 암사동): "잘 나왔다고 해서 나이 든 사람도 볼만하다고 해서 보러 왔어요." 왕의 남자는 개봉 33일 만인 지난 설 연휴에 800만을 넘어섰고 어제까진 971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스타급 출연자가 없어 개봉 당시엔 영화계 그 누구도 예상 못 한 일입니다. 그러나 작품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중장년 관객까지 극장으로 유인했습니다. <인터뷰> 전찬일(영화평론가): "만족감을 얻은 관객이 자발적으로 낸 입소문이 이런 결과를 불러내지 않았나." 신분차이가 하늘과 땅인 광대와 왕이 대결하는 꽉짜인 시나리오와 주.조연 모두의 호연이 어우러져 이런 입소문을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이준익(영화감독): "우리 사회는 비주류가 주류를 따라가려해 불행한 겁니다. 영화는 이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영화 때문에 예쁜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숱한 화제를 뿌린 이 영화가 과연 역대 흥행 1위인 태극기 휘날리며의 1174만을 넘을 수 있을지가 남은 관심사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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