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피부 지킴이’ 나선 가수 김수희 外

입력 2006.02.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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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쑤아~’ 제가 아침부터 너무 소란스럽나요?

제가 바로 이 노래의 주인공 김수희씨와 특별한 곳에서 데이트를 했는데요. 제 얼굴 뽀송뽀송해진 거 보이시나요?

이게 다 김수희씨 덕인데요. 김수희씨에게 영광스럽게도 얼굴 마사지도 받고, 노래 이야기도 나눠봤습니다. 김수희씨에게 젊게 사는 비결을 다 배워왔는데요. 사업가로 변신한 김수희씨,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무대 위에서만 만날 줄 알았던 가수 김수희씨가 오늘은 특별한 장소에서 저랑 약속을 했거든요. 노크해야죠. 네, 들어가겠습니다. 옆으로 미는 거였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저는 깜짝 놀랐어요. 지금 무대 위에서 뵈어야 하는데, 지금 뭐하는 거예요.) 제가요. 지금은 아시는 분도 많은데요. 한 5년 전부터 제가 피부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다가, 저희 아이들이 아토피도 있고 저도 민감성피부고 그래서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인터뷰>손님 : “(김수희씨의 손길로 받는 거 아닙니까? 다른 사람과 차이점) 따뜻한데요. 손끝이”
<인터뷰>김수희(가수) : “피부 표피가 맑긴 한데요,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데 현재 나오고 있는 기미들이 살짝 보이거든요”

아나운서계의 얼짱 저 이영호도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데요. 기미, 주근깨 그냥 놔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 김수희씨에게 마사지를 받는 날이 있을 줄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김수희씨, 가문의 영광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가 남행열차거든요.) 사실 이 노래가 응원가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모바일 서비스, 휴대전화 벨소리 1호에요.”

노래방에서 김수희씨 히트곡 한번 불러보지 않은 대한민국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김수희씨 노래... 특히 남행열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휴대전화 벨소리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지금 데뷔하신지가 몇 년인지?) 데뷔한 거 말하면 제 나이 나오는데... 데뷔한 건 30년이 넘었고요.”

<인터뷰>김수희(가수) : “(5살 때 데뷔하셨으니까 30대 후반 정도죠?) 제가 30대 후반이기 때문에... 숫자 계산하지 맙시다. 머리 복잡해집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왜냐면 지금 피부 상태가 30대 피부상태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이런 것은 길게 얘기하지 맙시다.”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다고는 하지만 김수희씨 무대매너는 언제 봐도 힘이 있죠. 요즘은 후배가수의 좋은 곡들을 리메이크해 앨범을 준비하는 일로 바쁘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윤도현씨, 김종서씨, 제가 좋아했던 김정호씨 그리고 SG 워너비. 이런 노래들을 국악 반주에 맞춰서 리메이크 앨범이 가을에 나오고요”

<인터뷰>김수희(가수) : “(저는 그것이 제일 궁금해요. 김수희씨가 부르는 SG 워너비. 어떻게 부르시는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 나로 인해 슬픔으로....”

<인터뷰>김수희(가수) : “(작년에 큰 상 받으셨던데... 대통령 표창을 받으셨어요?) 채찍질하는 상이 아닌가... 더 잘하라는, 그리고 후배들한테 선배로써 규범이 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그런 뜻일 수도 있고, 지금 사실 무거워요. 상이라는 것이 받으면 다 좋은 것 같지만,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누구나 애모할 수밖에 없는 가수, 김수희! 가수로써 성공했던 만큼 사업가로써도 멋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만년 조연이었던 인기 배우들이 생애 첫 주연 배우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성지루, 김수로, 신이, 이문식!

코믹연기의 감초로 각광받던 이분들이 이제 주연으로 2006년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만큼 선전할 수 있을까요? 조연에서 당당히 주연에 입성한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2월 극장가에 흥행의 선전포고를 한 영화들...가만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주인공들이 모두 만년조연의 설움을 딛고 주연배우로 당차게 첫발을 디딘 영화란 점입니다.

조연들의 주연 입성작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지루씨의 첫 주연데뷔작으로 관심 받고 있는 '손님은 왕이다' 시사회가 지난 6일 있었는데요.

제가 그 기분 잘 알죠. 저도 연예수첩 처음 진행할 때 로봇 태권브이 못지않게 뻣뻣했는데요. 성지루씨 굳은 표정,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성지루씨, 촬영장에선 긴장할 새가 없었다죠. 성지루씨 얼굴 위로 정신없이 작열하는 명계남씨의 손바닥! 정확히 21대입니다. 성지루씨, 주연배우 신고식 한번 제대로 치르는데요.

<인터뷰>성지루(영화배우) : “(얼마나 맞았어?) 저는 잘 모르는데 저희 마케팅 팀에서 한 테이크당 20대 ~25대 사이를 계속 왔다 갔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세 테이크 갔으니까 70대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퉁퉁 부어오른 성지루씨 볼 좀 보십시오. 미안한 명계남씨, 직접 얼음찜질까지 해주는데요.

하지만 명계남씨 처지... 성지루씨와 다를 게 없습니다. 빨라서 못 봤다고요? 다시 한 번 보시죠! 명계남씨, 맞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밟히고 차이고 구르기까지. 까마득한 후배배우 이선균씨... 촬영이 끝나자마자 명계남씨 챙기기에 바쁘네요.

'손님은 왕이다' 외에도 주연배우입성의 성적표를 기다리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호탕한 성격으로 이름난 김수로씨도 가슴이 설렌다죠.

<인터뷰>김수로(영화배우) : “영화를 처음 한 것은 투캅스고, 영화를 데뷔 한 것은 쉬리가 되죠. 좀 차이가 있죠. 저는 그걸 굳이 나누는데, 왜냐하면 투캅스는 연극 하다가 강성진씨가 아르바이트 하라고 해서 와서 세 시간 일했는데 20만원을 줘서 우리 연극배우들 다 회식했어요.”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수로씨!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수로(영화배우) : “김수로, 포스터에 이름 딱 나오면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영화관에서 김수로 나오는 영화표 주십시오. “제목은 모르는데 김수로 영화 있죠?”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에 맛을 더해주던 신이씨도 영화 '구세주'로 주연배우 대열에 합류했죠. 남편으로 호흡을 맞춘 최성국씨도 첫 주연이라고 하는데요.

최성국씨와 신이씨는 영화 '낭만자객'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 연기를 보여줬었는데요...두 분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구세주' 기대가 됩니다. 신이씨, 첫 주연을 맡은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녹취>신이(영화배우) : “언젠가 꼭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한명의 조연 전문 배우였던 이문식씨는 설렘과 떨림이 두 배입니다. '공필두' 와 '구타유발자들' 두 작품이 동시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인데요.

<인터뷰>이문식(영화배우) : “생긴 게 이렇다 보니까 그런 많이 그랬죠? 형사 역할을 하더라도 좀... 제대로 된 형사가 아니죠? 어설픈 형사.”

주연을 맡게 된 이문식씨. 조연배우일 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아리따운 여주인공과의 작업! 주연도 맡고 상대 배우도 생기고...1석 2조 입니다!!!

톱스타들의 이름값에만 기댄 안일한 흥행전략으로 실패를 맛봤던 대작들. 2006년 들어 특히 많았었는데요...지금 충무로에는 스타시스템을 당당히 거부하고 조연배우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륜으로 승부장을 낸 김수로, 신이, 이문식, 그리고 성지루씨에게 흥행의 희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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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피부 지킴이’ 나선 가수 김수희 外
    • 입력 2006-02-10 08:23:55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비내리는 호남선, 남행열차에~ 쑤아~’ 제가 아침부터 너무 소란스럽나요? 제가 바로 이 노래의 주인공 김수희씨와 특별한 곳에서 데이트를 했는데요. 제 얼굴 뽀송뽀송해진 거 보이시나요? 이게 다 김수희씨 덕인데요. 김수희씨에게 영광스럽게도 얼굴 마사지도 받고, 노래 이야기도 나눠봤습니다. 김수희씨에게 젊게 사는 비결을 다 배워왔는데요. 사업가로 변신한 김수희씨,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무대 위에서만 만날 줄 알았던 가수 김수희씨가 오늘은 특별한 장소에서 저랑 약속을 했거든요. 노크해야죠. 네, 들어가겠습니다. 옆으로 미는 거였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네, 반갑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저는 깜짝 놀랐어요. 지금 무대 위에서 뵈어야 하는데, 지금 뭐하는 거예요.) 제가요. 지금은 아시는 분도 많은데요. 한 5년 전부터 제가 피부에 관심이 있다 보니까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다가, 저희 아이들이 아토피도 있고 저도 민감성피부고 그래서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인터뷰>손님 : “(김수희씨의 손길로 받는 거 아닙니까? 다른 사람과 차이점) 따뜻한데요. 손끝이” <인터뷰>김수희(가수) : “피부 표피가 맑긴 한데요, 나이가 있으니까... 그런데 현재 나오고 있는 기미들이 살짝 보이거든요” 아나운서계의 얼짱 저 이영호도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데요. 기미, 주근깨 그냥 놔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 김수희씨에게 마사지를 받는 날이 있을 줄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김수희씨, 가문의 영광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가 남행열차거든요.) 사실 이 노래가 응원가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모바일 서비스, 휴대전화 벨소리 1호에요.” 노래방에서 김수희씨 히트곡 한번 불러보지 않은 대한민국사람이 있을까요? 저도 김수희씨 노래... 특히 남행열차를 굉장히 좋아해서 휴대전화 벨소리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지금 데뷔하신지가 몇 년인지?) 데뷔한 거 말하면 제 나이 나오는데... 데뷔한 건 30년이 넘었고요.” <인터뷰>김수희(가수) : “(5살 때 데뷔하셨으니까 30대 후반 정도죠?) 제가 30대 후반이기 때문에... 숫자 계산하지 맙시다. 머리 복잡해집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왜냐면 지금 피부 상태가 30대 피부상태잖아요?) 네, 그렇습니다. 이런 것은 길게 얘기하지 맙시다.” 데뷔한 지 30년이 넘었다고는 하지만 김수희씨 무대매너는 언제 봐도 힘이 있죠. 요즘은 후배가수의 좋은 곡들을 리메이크해 앨범을 준비하는 일로 바쁘다고 합니다. <인터뷰>김수희(가수) : “윤도현씨, 김종서씨, 제가 좋아했던 김정호씨 그리고 SG 워너비. 이런 노래들을 국악 반주에 맞춰서 리메이크 앨범이 가을에 나오고요” <인터뷰>김수희(가수) : “(저는 그것이 제일 궁금해요. 김수희씨가 부르는 SG 워너비. 어떻게 부르시는지?) 살다가 살다가 살다가 너 힘들 때, 나로 인해 슬픔으로....” <인터뷰>김수희(가수) : “(작년에 큰 상 받으셨던데... 대통령 표창을 받으셨어요?) 채찍질하는 상이 아닌가... 더 잘하라는, 그리고 후배들한테 선배로써 규범이 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된다는 그런 뜻일 수도 있고, 지금 사실 무거워요. 상이라는 것이 받으면 다 좋은 것 같지만,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 같아요.” 당당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누구나 애모할 수밖에 없는 가수, 김수희! 가수로써 성공했던 만큼 사업가로써도 멋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만년 조연이었던 인기 배우들이 생애 첫 주연 배우를 맡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성지루, 김수로, 신이, 이문식! 코믹연기의 감초로 각광받던 이분들이 이제 주연으로 2006년 극장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만큼 선전할 수 있을까요? 조연에서 당당히 주연에 입성한 스타들을 만나봤습니다. 2월 극장가에 흥행의 선전포고를 한 영화들...가만 들여다보면 재미있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주인공들이 모두 만년조연의 설움을 딛고 주연배우로 당차게 첫발을 디딘 영화란 점입니다. 조연들의 주연 입성작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지루씨의 첫 주연데뷔작으로 관심 받고 있는 '손님은 왕이다' 시사회가 지난 6일 있었는데요. 제가 그 기분 잘 알죠. 저도 연예수첩 처음 진행할 때 로봇 태권브이 못지않게 뻣뻣했는데요. 성지루씨 굳은 표정,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성지루씨, 촬영장에선 긴장할 새가 없었다죠. 성지루씨 얼굴 위로 정신없이 작열하는 명계남씨의 손바닥! 정확히 21대입니다. 성지루씨, 주연배우 신고식 한번 제대로 치르는데요. <인터뷰>성지루(영화배우) : “(얼마나 맞았어?) 저는 잘 모르는데 저희 마케팅 팀에서 한 테이크당 20대 ~25대 사이를 계속 왔다 갔다 했다고 하더라고요. 세 테이크 갔으니까 70대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퉁퉁 부어오른 성지루씨 볼 좀 보십시오. 미안한 명계남씨, 직접 얼음찜질까지 해주는데요. 하지만 명계남씨 처지... 성지루씨와 다를 게 없습니다. 빨라서 못 봤다고요? 다시 한 번 보시죠! 명계남씨, 맞습니다. 얼굴뿐만 아니라, 밟히고 차이고 구르기까지. 까마득한 후배배우 이선균씨... 촬영이 끝나자마자 명계남씨 챙기기에 바쁘네요. '손님은 왕이다' 외에도 주연배우입성의 성적표를 기다리는 작품들이 많은데요. 호탕한 성격으로 이름난 김수로씨도 가슴이 설렌다죠. <인터뷰>김수로(영화배우) : “영화를 처음 한 것은 투캅스고, 영화를 데뷔 한 것은 쉬리가 되죠. 좀 차이가 있죠. 저는 그걸 굳이 나누는데, 왜냐하면 투캅스는 연극 하다가 강성진씨가 아르바이트 하라고 해서 와서 세 시간 일했는데 20만원을 줘서 우리 연극배우들 다 회식했어요.”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흡혈형사 나도열'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수로씨! 어깨가 아주 무겁다고 하는데요. <인터뷰>김수로(영화배우) : “김수로, 포스터에 이름 딱 나오면 두 번 고민하지 않고 영화관에서 김수로 나오는 영화표 주십시오. “제목은 모르는데 김수로 영화 있죠?” 그런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에 맛을 더해주던 신이씨도 영화 '구세주'로 주연배우 대열에 합류했죠. 남편으로 호흡을 맞춘 최성국씨도 첫 주연이라고 하는데요. 최성국씨와 신이씨는 영화 '낭만자객'에서 감칠맛 나는 조연 연기를 보여줬었는데요...두 분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구세주' 기대가 됩니다. 신이씨, 첫 주연을 맡은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는데요. <녹취>신이(영화배우) : “언젠가 꼭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또 한명의 조연 전문 배우였던 이문식씨는 설렘과 떨림이 두 배입니다. '공필두' 와 '구타유발자들' 두 작품이 동시에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인데요. <인터뷰>이문식(영화배우) : “생긴 게 이렇다 보니까 그런 많이 그랬죠? 형사 역할을 하더라도 좀... 제대로 된 형사가 아니죠? 어설픈 형사.” 주연을 맡게 된 이문식씨. 조연배우일 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아리따운 여주인공과의 작업! 주연도 맡고 상대 배우도 생기고...1석 2조 입니다!!! 톱스타들의 이름값에만 기댄 안일한 흥행전략으로 실패를 맛봤던 대작들. 2006년 들어 특히 많았었는데요...지금 충무로에는 스타시스템을 당당히 거부하고 조연배우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연륜으로 승부장을 낸 김수로, 신이, 이문식, 그리고 성지루씨에게 흥행의 희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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