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낮춘 유시민 장관, 앞으로 과제는?

입력 2006.02.10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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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갑자기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해서도 몸을 바짝 낮추고 있습니다.
장관 첫날 모습과 해결 과제를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아이구 이렇게 부스스한데 찍으면 어떡합니까?"

새벽 6시, 막 잠에서 깬 듯 편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그간의 논란을 의식해선지 한껏 몸을 낮춘 모습입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정말 국민들 잘 모셔야지요"

뭔가 파격을 기대하고 정부청사에 몰려든 언론 앞에서의 취임일성도 모범답안에 가깝습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양극화로 가는 우리 사회의 진로를 국민통합의 길로 돌려놓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주변에선 할 일이 산적한 시점에 야당과 관계가 껄끄러운 장관 취임으로 정치권과의 협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 신임장관은 앞으론 정치인이 아닌 장관으로서만 일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사건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부 기자들이 관심가질 일 전혀 없을 것입니다."

신임 장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스스로 밝혔듯이 무엇보다 양극화 해소 대책 마련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연금과 고령화 대책, 그리고 보건행정 선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혹독한 청문회를 치르고 취임한 유시민 신임장관에겐 이제 청문회보다 더 혹독한 정책검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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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낮춘 유시민 장관, 앞으로 과제는?
    • 입력 2006-02-10 21:32: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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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갑자기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해서도 몸을 바짝 낮추고 있습니다. 장관 첫날 모습과 해결 과제를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아이구 이렇게 부스스한데 찍으면 어떡합니까?" 새벽 6시, 막 잠에서 깬 듯 편한 옷차림으로 집을 나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그간의 논란을 의식해선지 한껏 몸을 낮춘 모습입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정말 국민들 잘 모셔야지요" 뭔가 파격을 기대하고 정부청사에 몰려든 언론 앞에서의 취임일성도 모범답안에 가깝습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양극화로 가는 우리 사회의 진로를 국민통합의 길로 돌려놓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주변에선 할 일이 산적한 시점에 야당과 관계가 껄끄러운 장관 취임으로 정치권과의 협조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 신임장관은 앞으론 정치인이 아닌 장관으로서만 일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유시민(보건복지부 장관): "사건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부 기자들이 관심가질 일 전혀 없을 것입니다." 신임 장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스스로 밝혔듯이 무엇보다 양극화 해소 대책 마련에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민연금과 고령화 대책, 그리고 보건행정 선진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혹독한 청문회를 치르고 취임한 유시민 신임장관에겐 이제 청문회보다 더 혹독한 정책검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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