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원 대보름 들불 축제

입력 2006.0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대보름 행사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불화산을 보는 듯하다는 제주도 들불축제의 현장을 서승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꽉 찬 달이 겨울 하늘에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때를 맞춰 달집을 태우자 새별 오름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은 모든 액을 태우고 삽 시간에 10만 평의 드넓은 억새밭으로 번져나갑니다.

불길이 온 산을 에워싸는 순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인터뷰>장기영:"좋은 걸 봤다. 올해는 행운이 깃들 것 같다"

수천 발의 오색 불꽃들이 밤 하늘에 쏘아 올려지자 마치 오름의 불길이 하늘로 치솟는 듯 했습니다.

봄을 앞두고 목야지를 태워 초지를 만드는 제주의 풍습을 재현시키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모두 올한해 액운은 모두 사라지고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주, 정원 대보름 들불 축제
    • 입력 2006-02-11 21:00:4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주말 전국적으로 대보름 행사가 많습니다. 그 가운데, 불화산을 보는 듯하다는 제주도 들불축제의 현장을 서승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꽉 찬 달이 겨울 하늘에 두둥실 떠올랐습니다. 때를 맞춰 달집을 태우자 새별 오름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길은 모든 액을 태우고 삽 시간에 10만 평의 드넓은 억새밭으로 번져나갑니다. 불길이 온 산을 에워싸는 순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인터뷰>장기영:"좋은 걸 봤다. 올해는 행운이 깃들 것 같다" 수천 발의 오색 불꽃들이 밤 하늘에 쏘아 올려지자 마치 오름의 불길이 하늘로 치솟는 듯 했습니다. 봄을 앞두고 목야지를 태워 초지를 만드는 제주의 풍습을 재현시키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모두 올한해 액운은 모두 사라지고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