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전, 아쉬운 패배

입력 2006.02.12 (21:4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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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골대를 맞출때는 운이 따라 주지 않나 봅니다. 오늘 우리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미국 오클랜드에서 정충희 기잡니다.

<리포트>

무려 2만여명의 한국 교민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잡았지만 1번의 역습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대 0으로 졌습니다.

백지훈과 조재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드보카트호는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지 못했지만 감독이나 선수들의 표정은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강한 압박을 통해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등 경기 내용에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감독): "단 한번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을 빼고는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비록 골대 징크스 속에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지만, 공격의 짜임새도 한층 좋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잘했다고 결과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분명 문제도 있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점, 수 많은 기회를 한번도 살리지 못한 점은 여전히 숙젭니다.

<인터뷰>이천수(대표팀 공격수): "안 좋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온 것이고, 그런 점들을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드보카트호는 오는 16일 피파 랭킹 7위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전지훈련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는 마지만 평가전을 하게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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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타리카전, 아쉬운 패배
    • 입력 2006-02-12 21:05: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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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역시 골대를 맞출때는 운이 따라 주지 않나 봅니다. 오늘 우리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미국 오클랜드에서 정충희 기잡니다. <리포트> 무려 2만여명의 한국 교민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 우리나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권을 잡았지만 1번의 역습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대 0으로 졌습니다. 백지훈과 조재진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아드보카트호는 연승 행진을 이어나가지 못했지만 감독이나 선수들의 표정은 어둡지는 않았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강한 압박을 통해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등 경기 내용에 만족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 대표팀 감독): "단 한번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을 빼고는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비록 골대 징크스 속에 골을 넣는데는 실패했지만, 공격의 짜임새도 한층 좋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잘했다고 결과가 바뀌는 것은 아니고 분명 문제도 있습니다. 한번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허용한 점, 수 많은 기회를 한번도 살리지 못한 점은 여전히 숙젭니다. <인터뷰>이천수(대표팀 공격수): "안 좋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온 것이고, 그런 점들을 보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드보카트호는 오는 16일 피파 랭킹 7위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전지훈련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는 마지만 평가전을 하게 됩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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