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카트 손잡이 세균 ‘득실’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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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핑카트 손잡이와 PC방의 마우스 등이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러사람이 쓰는 손잡이를 만질 경우 꼭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쇼핑 카트부터 찾게 됩니다.

카트 손잡이를 만진 손으로 먹을거리도 담고 시식도 합니다.

<인터뷰>홍상춘(할인점 이용 고객): "아이들도 쉽게 만지고 음식이 많다보니까 만지고 시식하면 위생상 안 좋겠네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공시설물 손잡이 120개를 조사한 결과 95%에서 세균이 나왔습니다.

쇼핑카트 손잡이에서 검출된 세균이 가장 많아 10㎠당 평균 천백마리, 많은 곳은 만7천 마리가 나왔습니다.

PC 방 마우스는 690마리 버스손잡이 380마리,엘리베이터 버튼에서도 13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일부에서는 음식에 옮겨질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정윤희(소비자보호원 식품위생물팀장):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일반 세균이 많이 검출됐다는 것은 그만큼 병원성 세균도 오염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보원은 외국의 경우 쇼핑카트 주변에 물티슈를 비치해 세균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보원은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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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 카트 손잡이 세균 ‘득실’
    • 입력 2006-02-13 21:11:2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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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쇼핑카트 손잡이와 PC방의 마우스 등이 세균에 가장 많이 오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러사람이 쓰는 손잡이를 만질 경우 꼭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할인점을 찾는 소비자들은 쇼핑 카트부터 찾게 됩니다. 카트 손잡이를 만진 손으로 먹을거리도 담고 시식도 합니다. <인터뷰>홍상춘(할인점 이용 고객): "아이들도 쉽게 만지고 음식이 많다보니까 만지고 시식하면 위생상 안 좋겠네요..."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공시설물 손잡이 120개를 조사한 결과 95%에서 세균이 나왔습니다. 쇼핑카트 손잡이에서 검출된 세균이 가장 많아 10㎠당 평균 천백마리, 많은 곳은 만7천 마리가 나왔습니다. PC 방 마우스는 690마리 버스손잡이 380마리,엘리베이터 버튼에서도 130마리의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일부에서는 음식에 옮겨질 경우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정윤희(소비자보호원 식품위생물팀장):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일반 세균이 많이 검출됐다는 것은 그만큼 병원성 세균도 오염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보원은 외국의 경우 쇼핑카트 주변에 물티슈를 비치해 세균에 의한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보원은 비누로 손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정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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