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신’, 다음 달 인도 안방에

입력 2006.02.13 (22:1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KBS 드라마 해신이 한국 TV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수출돼 다음달 말 부터 인도안방에 방송됩니다.

모은희 기자가 뉴델리의 더빙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의 한 스튜디오, 드라마 '해신'을 인도 공용어인 힌디어로 더빙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국의 TV 프로그램 가운데 인도에 수출된 작품은 KBS '해신'이 처음.

서툰 발음이지만 장보고, 염문 등 우리말 이름과 지명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인터뷰> 바블라 코차르(성우): "장보고 역 상황 전개가 인도와 잘 맞습니다. 젊은이들의 투쟁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서에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총 51편 가운데 36편이 더빙을 마친 상태, 다음달 말부터 인도 유일의 지상파 방송인 두르다르샨 TV를 통해 일주일에 다섯 번 방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샤라드 더트(두르다르샨 TV 편성국장): "그래픽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과 개성 강한 인물들 때문에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신'이 나갈 '두르다르샨 내셔널'은 시청률이나 영향력에서 인도 대표 채널로 12억 시청자에게 한류를 전파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라마 '해신'의 방영은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 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라마 ‘해신’, 다음 달 인도 안방에
    • 입력 2006-02-13 21:39:1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KBS 드라마 해신이 한국 TV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인도에 수출돼 다음달 말 부터 인도안방에 방송됩니다. 모은희 기자가 뉴델리의 더빙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의 한 스튜디오, 드라마 '해신'을 인도 공용어인 힌디어로 더빙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국의 TV 프로그램 가운데 인도에 수출된 작품은 KBS '해신'이 처음. 서툰 발음이지만 장보고, 염문 등 우리말 이름과 지명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인터뷰> 바블라 코차르(성우): "장보고 역 상황 전개가 인도와 잘 맞습니다. 젊은이들의 투쟁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서에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총 51편 가운데 36편이 더빙을 마친 상태, 다음달 말부터 인도 유일의 지상파 방송인 두르다르샨 TV를 통해 일주일에 다섯 번 방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샤라드 더트(두르다르샨 TV 편성국장): "그래픽이 매우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과 개성 강한 인물들 때문에 젊은이들이 좋아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신'이 나갈 '두르다르샨 내셔널'은 시청률이나 영향력에서 인도 대표 채널로 12억 시청자에게 한류를 전파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라마 '해신'의 방영은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을 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