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마지막 유작시 국내서 발견
입력 2000.05.2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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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인 헤르만 헤세가 생애 마지막으로 쓴 시와 수채화가 서울에
서 발견돼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상덕 기자 :
데미안과 노벨문학상 수상작 유리알 유희로 문학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헤르
만 헤세, 그가 쓴 마지막 유작시 꺾어진 가지 원본과 그가 남긴 마지막 수채화 작품입니
다. 꺾어져 부스러진 나뭇가지, 잎도 없이 껍질도 없이, 너무 긴 생명과 너무 긴 죽음에
지쳐버렸다고 써 내려간 시에서 헤세는 곧 닥쳐올 죽음을 예견한 듯 합니다. 직접 타이
핑한 10줄의 시에 친필 사인과 함께 숲속 나무를 그려 넣었습니다.
⊙ 이상영 / 헤르만 헤세전 준비위원 :
1962년 8월2일날 그린 것입니다. 친필에다가 그린 거예요. 그리고 이 분이 돌아가시게
될, 8월9일 날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그리신 것입니다.
⊙ 한상덕 기자 :
이 같은 헤세의 유작시와 그림은 그에 관한 국내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
니다. 헤세가 남긴 이 같은 유작들은 그가 세계적인 문호였을 뿐 아니라 미술에도 조예
가 깊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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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만 헤세 마지막 유작시 국내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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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독일 낭만주의 문학의 거장인 헤르만 헤세가 생애 마지막으로 쓴 시와 수채화가 서울에
서 발견돼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상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한상덕 기자 :
데미안과 노벨문학상 수상작 유리알 유희로 문학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아 있는 헤르
만 헤세, 그가 쓴 마지막 유작시 꺾어진 가지 원본과 그가 남긴 마지막 수채화 작품입니
다. 꺾어져 부스러진 나뭇가지, 잎도 없이 껍질도 없이, 너무 긴 생명과 너무 긴 죽음에
지쳐버렸다고 써 내려간 시에서 헤세는 곧 닥쳐올 죽음을 예견한 듯 합니다. 직접 타이
핑한 10줄의 시에 친필 사인과 함께 숲속 나무를 그려 넣었습니다.
⊙ 이상영 / 헤르만 헤세전 준비위원 :
1962년 8월2일날 그린 것입니다. 친필에다가 그린 거예요. 그리고 이 분이 돌아가시게
될, 8월9일 날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 그리신 것입니다.
⊙ 한상덕 기자 :
이 같은 헤세의 유작시와 그림은 그에 관한 국내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
니다. 헤세가 남긴 이 같은 유작들은 그가 세계적인 문호였을 뿐 아니라 미술에도 조예
가 깊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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