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니코틴 함량이 국산보다 열 배나 많은 동남아산 담배가 농촌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농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산 담배가 불법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팔리다 경찰에 압수된 동남아산 담배입니다.
고시가격은 2백원으로 국산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제 8백 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입부터 중간공급, 판매책으로 은밀하게 불법유통되는 과정에서 담배가격이 뛰지만 그래도 국산의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담배 불법유통업자: "생활정보지를 통해서 전화를 걸어 봤더니 그곳으로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 가지고 그곳에서 직접 받았습니다."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이 국산보다 열 배 이상 높지만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공공연히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곤(장수군 장수읍): "담배값이 너무나 오르고 너무 참 부담이 크고 해서 끊을수는 없고"
동남아 담배가 유통되는 읍면지역은 국산담배 매출이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형배(담배 소매인): "장날에는 10보루 나갈때도 있어단 말에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단 2보루도 안 나가요"
이처럼 담배시장이 문란해지고 탈세가 공공연히 이뤄지자 경찰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에 점조직 형태로 공급망이 짜여져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만규(장수경찰서 지능수사팀장): "공급책이 검거가 안됐기 때문에 그 공급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이 동남아산 담배소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니코틴 함량이 국산보다 열 배나 많은 동남아산 담배가 농촌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농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산 담배가 불법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팔리다 경찰에 압수된 동남아산 담배입니다.
고시가격은 2백원으로 국산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제 8백 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입부터 중간공급, 판매책으로 은밀하게 불법유통되는 과정에서 담배가격이 뛰지만 그래도 국산의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담배 불법유통업자: "생활정보지를 통해서 전화를 걸어 봤더니 그곳으로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 가지고 그곳에서 직접 받았습니다."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이 국산보다 열 배 이상 높지만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공공연히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곤(장수군 장수읍): "담배값이 너무나 오르고 너무 참 부담이 크고 해서 끊을수는 없고"
동남아 담배가 유통되는 읍면지역은 국산담배 매출이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형배(담배 소매인): "장날에는 10보루 나갈때도 있어단 말에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단 2보루도 안 나가요"
이처럼 담배시장이 문란해지고 탈세가 공공연히 이뤄지자 경찰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에 점조직 형태로 공급망이 짜여져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만규(장수경찰서 지능수사팀장): "공급책이 검거가 안됐기 때문에 그 공급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이 동남아산 담배소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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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담배, 농촌 파고든다
-
- 입력 2006-02-15 20:34:13

<앵커 멘트>
니코틴 함량이 국산보다 열 배나 많은 동남아산 담배가 농촌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농촌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외국산 담배가 불법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류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중에 팔리다 경찰에 압수된 동남아산 담배입니다.
고시가격은 2백원으로 국산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실제 8백 원에 불법 거래되고 있습니다.
수입부터 중간공급, 판매책으로 은밀하게 불법유통되는 과정에서 담배가격이 뛰지만 그래도 국산의 절반 가격밖에 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담배 불법유통업자: "생활정보지를 통해서 전화를 걸어 봤더니 그곳으로 만남의 광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만나 가지고 그곳에서 직접 받았습니다."
타르와 니코틴 함유량이 국산보다 열 배 이상 높지만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농촌지역에 공공연히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경곤(장수군 장수읍): "담배값이 너무나 오르고 너무 참 부담이 크고 해서 끊을수는 없고"
동남아 담배가 유통되는 읍면지역은 국산담배 매출이 5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박형배(담배 소매인): "장날에는 10보루 나갈때도 있어단 말에요, 그런데 지금 와서는 단 2보루도 안 나가요"
이처럼 담배시장이 문란해지고 탈세가 공공연히 이뤄지자 경찰이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전국에 점조직 형태로 공급망이 짜여져 검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만규(장수경찰서 지능수사팀장): "공급책이 검거가 안됐기 때문에 그 공급책을 검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농촌지역이 동남아산 담배소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류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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