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지구대서 소란·시의원 음주 뺑소니

입력 2006.02.17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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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의원이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치는가 하면 현직 경찰간부도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등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택시 기사와 요금문제로 다투다 서울의 한 경찰 지구대에 들어왔습니다.

<녹취>택시 기사 부인: "하소연을 하더라고요..타면서부터 계속 욕만 하고..파출소 가서도 시비를 걸고 그랬다고"

이 남자는 지구대에서도 욕을 하는가 하면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김 모 경사: "여기 앉아 가지고 앉은 상태에서 발로 툭 차버리니까..이쪽 두 대 맞고 이 쪽 한 대 맞았는데...여기가 지금 얼얼해..."

소란을 피운 이 남자는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이 모 경감.

<인터뷰>이 모 경감: "(지구대 내) CCTV를 정확히 보시면 그와 같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이 경감은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 사실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경감이 앉아서 발길질을 했다는 곳입니다.
지구대 내 CCTV를 통해 잘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녹화된 화면만 보면 누구 말이 거짓인지 알 수 있지만 경찰은 녹화 화면을 끝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밤에는 경기도 성남시의 방 모 의원이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다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도주 17시간만에 나타난 방 의원은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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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관 지구대서 소란·시의원 음주 뺑소니
    • 입력 2006-02-17 21:36: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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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의원이 음주운전에, 뺑소니까지 치는가 하면 현직 경찰간부도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등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류 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3시쯤,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택시 기사와 요금문제로 다투다 서울의 한 경찰 지구대에 들어왔습니다. <녹취>택시 기사 부인: "하소연을 하더라고요..타면서부터 계속 욕만 하고..파출소 가서도 시비를 걸고 그랬다고" 이 남자는 지구대에서도 욕을 하는가 하면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김 모 경사: "여기 앉아 가지고 앉은 상태에서 발로 툭 차버리니까..이쪽 두 대 맞고 이 쪽 한 대 맞았는데...여기가 지금 얼얼해..." 소란을 피운 이 남자는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이 모 경감. <인터뷰>이 모 경감: "(지구대 내) CCTV를 정확히 보시면 그와 같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이 경감은 언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 사실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경감이 앉아서 발길질을 했다는 곳입니다. 지구대 내 CCTV를 통해 잘 보이는 곳에 있습니다. 녹화된 화면만 보면 누구 말이 거짓인지 알 수 있지만 경찰은 녹화 화면을 끝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밤에는 경기도 성남시의 방 모 의원이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다 오토바이와 택시를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도주 17시간만에 나타난 방 의원은 혐의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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