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 도전

<앵커 멘트>
대회중반을 넘고 있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 우리나라는 금메달 3개로 종합 5위에 올라있습니다. 당초 10위권 재진입 목표를 이미 달성한 상태여서, 이제는 역대 최고 성적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초 목표로 했던 성적은 쇼트트랙 남녀 계주와 여자 1500미터에서 3개의 금메달 획득.

하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남자 1500미터와 1000미터에서 금,은을 휩쓸면서 벌써 금메달 3, 은메달 3개로 종합 5위에 올랐습니다.

목표 달성에 이미 성공한 지금 앞으로 남은 쇼트트랙 종목은 4개.


최강전력을 자랑하는 남녀 계주와 진선유의 상승세를 감안해 여자 1000M 까지 금메달 3개를 더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세우 : "초과달성도 가능한데 원래 기대했던 종목에서 다 딸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출 순 없다."

초반부터 좋은 성적이 이어지자 선수단 분위기도 상승셉니다.

이젠 당초 목표의 상향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정길 : "이대로만 계속 되어준다면 금메달 5개로 종합 6위에 진입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 94년 릴레함메르에서 금메달 4개로 종합 6위.

따라서 종합 10위 이내의 목표를 넘어 이젠 동계 올림픽 최고 성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뉴스 이정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