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능력’ 관건… 각 대학 취업 비상

입력 2006.02.20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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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학교육 인증을 받지 못한 학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대학에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대에서 열린 공학교육혁신 세미나에서도 핵심의제는 공학교육인증이었습니다.

현재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대학은 19개. 전체 4년제 대학의 10%도 안됩니다.

올해 8개 대학이 추가로 공학교육인증을 신청하는 등 대학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인증을 받으려면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전공과목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대학들은 커리큘럼 수술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서울대 공대 학장: "학생들의 협동심과 실제적인 엔지니어링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도입했다."

동국대,광운대 등은 인증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도 안 시킬 방침입니다.

인증을 앞둔 대학들에게 또다른 부담은 시설과 교육기자재,교수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울산대 교수: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등을 조성하기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못따라 가고 있는 실정."

또 인증단위가 대학이 아니라 개별학과이기 때문에 학과 통폐합 같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학 뿐 아니라 의학과 경영학, 건축학계도 인증 시스템을 준비중입니다.

맞춤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의 요구와 맞물려 대학들의 변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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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무 능력’ 관건… 각 대학 취업 비상
    • 입력 2006-02-20 21:22:3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공학교육 인증을 받지 못한 학교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대학에 또 한번 변화의 바람이 불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대에서 열린 공학교육혁신 세미나에서도 핵심의제는 공학교육인증이었습니다. 현재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대학은 19개. 전체 4년제 대학의 10%도 안됩니다. 올해 8개 대학이 추가로 공학교육인증을 신청하는 등 대학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인증을 받으려면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전공과목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대학들은 커리큘럼 수술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서울대 공대 학장: "학생들의 협동심과 실제적인 엔지니어링을 기를 수 있는 수업을 도입했다." 동국대,광운대 등은 인증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도 안 시킬 방침입니다. 인증을 앞둔 대학들에게 또다른 부담은 시설과 교육기자재,교수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울산대 교수: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환경 등을 조성하기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못따라 가고 있는 실정." 또 인증단위가 대학이 아니라 개별학과이기 때문에 학과 통폐합 같은 구조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학 뿐 아니라 의학과 경영학, 건축학계도 인증 시스템을 준비중입니다. 맞춤형 인재를 원하는 기업의 요구와 맞물려 대학들의 변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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