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새학기 월 2회 주5일 수업

입력 2006.02.22 (08:32) 수정 2006.0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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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학기부터는 초.중.고교의 주 5일제 수업이 한달에 두번씩으로 확대됩니다.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충실한 대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부터 매달 한차례씩 실시돼온 주5일제 수업이 새학기부터는 월 2회로 확대됩니다.

이에따라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가 둘째, 넷째 토요일을 쉬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원제(교육부 연구관) : "형제 자매가 다른 학교 다닐 경우 혼란 방지 위해 시.도 교육감에 위임..."

수업일수는 10%정도, 그리고 수업 시간도 주당 1시간 씩 연 32시간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어린이 홀로 집을 지키게 될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의 가정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방과후 학교를 오는 2008년까지 초등학교 2,5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박물관 등 국공립 시설의 청소년 아동에 대한 토요일 무료화도 추진합니다.

그래도 부모들은 불안합니다.

방과 후 학교가 무성의하게 운영되지는 않을 지, 아이들이 TV나 게임에만 빠지지 않을 지,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하는 부담이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돌아오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학부모 : "막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주5일 수업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의 편차를 메울 수 있는 대책의 충실한 실행이 먼접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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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새학기 월 2회 주5일 수업
    • 입력 2006-02-22 07:29:11
    • 수정2006-02-22 09: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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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학기부터는 초.중.고교의 주 5일제 수업이 한달에 두번씩으로 확대됩니다.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충실한 대책 마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부터 매달 한차례씩 실시돼온 주5일제 수업이 새학기부터는 월 2회로 확대됩니다. 이에따라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가 둘째, 넷째 토요일을 쉬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원제(교육부 연구관) : "형제 자매가 다른 학교 다닐 경우 혼란 방지 위해 시.도 교육감에 위임..." 수업일수는 10%정도, 그리고 수업 시간도 주당 1시간 씩 연 32시간 정도 줄어들게 됩니다. 문제는 어린이 홀로 집을 지키게 될 소외계층이나 맞벌이 부부의 가정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방과후 학교를 오는 2008년까지 초등학교 2,5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박물관 등 국공립 시설의 청소년 아동에 대한 토요일 무료화도 추진합니다. 그래도 부모들은 불안합니다. 방과 후 학교가 무성의하게 운영되지는 않을 지, 아이들이 TV나 게임에만 빠지지 않을 지,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하는 부담이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돌아오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학부모 : "막상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부담이 되는 게 사실입니다." 주5일 수업은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형편에 따른 교육의 편차를 메울 수 있는 대책의 충실한 실행이 먼접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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