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이른바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가 끝간 데 없습니다. 오늘도 한 대학교수가 조교를 성
폭행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일이 대구에서 있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재환 기자 :
여자 조교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사람은 경북 모 대학교 교수 40살 금
모씨입니다. 금씨는 지난 12일 밤, 경주 보문단지 호텔식당에서 여 조교인 이 모씨에게
술을 먹인 뒤 객실로 데려가 성폭행 해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씨가 이날 오후 학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못하겠다면서 여 조교에게 자신
의 승용차를 대리 운전하도록 해 집으로 가던 중 차 한잔 마시자며 경주로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봉수 / 대구 남부 경찰서 조사계장 :
혐의 내용을 1회 조사시에는 부인했으나 피해자와 대질 조사, 호텔종업원의 조사 등으로
범죄 행위가 인정되어 경찰은 긴급 체포하게 되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입니다.
⊙ 이재환 기자 :
대학 측은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금씨에 대해 교수 직위를 해제했고 금씨는 오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현직 교수의 성폭행 사건은 여대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된 시민단체
간부 사건에 뒤이은 것이어서 적잖은 파문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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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가 조교 성폭행?
-
- 입력 2000-05-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김종진 앵커 :
이른바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가 끝간 데 없습니다. 오늘도 한 대학교수가 조교를 성
폭행 한 혐의로 긴급 체포되는 일이 대구에서 있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재환 기자 :
여자 조교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사람은 경북 모 대학교 교수 40살 금
모씨입니다. 금씨는 지난 12일 밤, 경주 보문단지 호텔식당에서 여 조교인 이 모씨에게
술을 먹인 뒤 객실로 데려가 성폭행 해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씨가 이날 오후 학교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못하겠다면서 여 조교에게 자신
의 승용차를 대리 운전하도록 해 집으로 가던 중 차 한잔 마시자며 경주로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봉수 / 대구 남부 경찰서 조사계장 :
혐의 내용을 1회 조사시에는 부인했으나 피해자와 대질 조사, 호텔종업원의 조사 등으로
범죄 행위가 인정되어 경찰은 긴급 체포하게 되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입니다.
⊙ 이재환 기자 :
대학 측은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금씨에 대해 교수 직위를 해제했고 금씨는 오늘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현직 교수의 성폭행 사건은 여대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된 시민단체
간부 사건에 뒤이은 것이어서 적잖은 파문과 함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
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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