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 서임...한국 천주교 교세 인정

입력 2006.02.22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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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추기경 탄생에 한국 천주교는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로마 교황청이 한국 가톨릭 교세를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의미와 반응을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홍빛 옷을 입는 추기경,

위엄 있는 복장만큼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엔 김수환 추기경이 있지만 이미 공식 활동에서 은퇴를 해 그동안 가톨릭 교단은 새 추기경의 지명을 요청해왔습니다.

<인터뷰> 한홍순(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다시 새 추기경을 맞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잔칫날 같다."

김수환 추기경이 1969년 추기경에 임명될 때 80만이던 교인은 37년만에 450만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늘어난 교인 만큼 추기경도 두 명으로 늘게 되며 한국 가톨릭 교단의 위상이 이번에 새로워졌습니다.

<인터뷰>조규만(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두명이 추기경을 모시고 교황 선거권을 지닌 추기경을 모신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진석 새 추기경 지명자는 서울 대교구의 교구장도 겸임해 한국 가톨릭 교단을 실질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수환(추기경): "한국 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수많은 순교자를 내며 굳건하게 뿌리를 내린 한국 가톨릭은 복수의 추기경을 두게 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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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기경 서임...한국 천주교 교세 인정
    • 입력 2006-02-22 20:58: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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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로운 추기경 탄생에 한국 천주교는 오랜 염원이 풀리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로마 교황청이 한국 가톨릭 교세를 인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의미와 반응을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홍빛 옷을 입는 추기경, 위엄 있는 복장만큼 권위를 가지고 각국의 가톨릭 교단을 대표합니다. 우리나라엔 김수환 추기경이 있지만 이미 공식 활동에서 은퇴를 해 그동안 가톨릭 교단은 새 추기경의 지명을 요청해왔습니다. <인터뷰> 한홍순(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다시 새 추기경을 맞게 된 것을 감사하고 잔칫날 같다." 김수환 추기경이 1969년 추기경에 임명될 때 80만이던 교인은 37년만에 450만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늘어난 교인 만큼 추기경도 두 명으로 늘게 되며 한국 가톨릭 교단의 위상이 이번에 새로워졌습니다. <인터뷰>조규만(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처장): "두명이 추기경을 모시고 교황 선거권을 지닌 추기경을 모신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진석 새 추기경 지명자는 서울 대교구의 교구장도 겸임해 한국 가톨릭 교단을 실질적으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수환(추기경): "한국 교회가 더 발전하길 기대해 마지 않는다" 수많은 순교자를 내며 굳건하게 뿌리를 내린 한국 가톨릭은 복수의 추기경을 두게 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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