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선거 중립 공방

입력 2006.02.22 (22:13)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관의 출마설과 선거중립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여당 행사에 참여해 정치적 구호를 제창했다가 선관위의 주의공문을 받았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구 행사에 참석해 부패한 지방 권력 교체하자는 구호를 제창한 이재용 환경부 장관,

이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관위가 주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 총리는 경위 조사를 지시해 놓았다고 밝히고 내각의 선거 중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선거전에 총리와 법무부장관은 열린우리당을 떠나거나 총리와 장관직을 떠나야 할 것..."

<녹취> 이해찬(국무총리): "추호도 특정정당에 유,불리하게 하지 않는다는게 내각의 기본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지방 선거 출마를 위한 개각 움직임과 관련해 장관직이 선거 나오기 위한 경력 쌓기냐고 공격했습니다.

<녹취>박찬숙(한나라당 비례대표): "출마하실 거라던 데요"
<녹취> 오영교(행정자치부 장관): "개인적인 문제라서..."

현재 여권에서는 오영교 행자 이재용 환경 진대제 정통 박홍수 농림 오거돈 해수부 장관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르면 내일 회동을 갖고 장관들의 지방 선거 출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관 선거 중립 공방
    • 입력 2006-02-22 21:30:3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관의 출마설과 선거중립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여당 행사에 참여해 정치적 구호를 제창했다가 선관위의 주의공문을 받았습니다. 김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구 행사에 참석해 부패한 지방 권력 교체하자는 구호를 제창한 이재용 환경부 장관, 이는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선관위가 주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이해찬 총리는 경위 조사를 지시해 놓았다고 밝히고 내각의 선거 중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안상수(한나라당): "선거전에 총리와 법무부장관은 열린우리당을 떠나거나 총리와 장관직을 떠나야 할 것..." <녹취> 이해찬(국무총리): "추호도 특정정당에 유,불리하게 하지 않는다는게 내각의 기본입장이고..." 한나라당은 지방 선거 출마를 위한 개각 움직임과 관련해 장관직이 선거 나오기 위한 경력 쌓기냐고 공격했습니다. <녹취>박찬숙(한나라당 비례대표): "출마하실 거라던 데요" <녹취> 오영교(행정자치부 장관): "개인적인 문제라서..." 현재 여권에서는 오영교 행자 이재용 환경 진대제 정통 박홍수 농림 오거돈 해수부 장관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이르면 내일 회동을 갖고 장관들의 지방 선거 출마 문제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