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승리…프랑스 충격 패배

입력 2006.03.02 (07:51) 수정 2006.03.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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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16강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스위스가,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우리 조 최강 프랑스는 파리에서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친 스위스는 전반 21분, 바르네타의 멋진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20분 뒤에는 바르네타의 정확한 크로스를 기각스가 마무리해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1골을 내줘 2대 1로 쫓긴 후반 25분에는 카바나스가 쐐기골을 터트려 3대 1로 이겼습니다.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22살의 공격형 미드필더 바르네타는, 부상중인 프라이에 이어 또 다른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젠데로스와 그리팅이 이끈 수비는 측면이 쉽게 뚫리는 등 다소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슬로바키아를 파리로 부른 프랑스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 17분 먼저 한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프랑스는, 후반 30분 윌토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일단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6분 뒤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2대 1로 무너졌습니다.

결과도 졌지만 경기 내용도 화려했던 예전의 예술 축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단은 여전히 감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은 없었습니다.

프랑스 축구팬들의 걱정이 더 커질만한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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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 승리…프랑스 충격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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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6-03-02 08: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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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16강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스위스가,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우리 조 최강 프랑스는 파리에서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정충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반부터 적극 공세를 펼친 스위스는 전반 21분, 바르네타의 멋진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20분 뒤에는 바르네타의 정확한 크로스를 기각스가 마무리해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1골을 내줘 2대 1로 쫓긴 후반 25분에는 카바나스가 쐐기골을 터트려 3대 1로 이겼습니다. 1골 도움 1개를 기록한 22살의 공격형 미드필더 바르네타는, 부상중인 프라이에 이어 또 다른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반면 젠데로스와 그리팅이 이끈 수비는 측면이 쉽게 뚫리는 등 다소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슬로바키아를 파리로 부른 프랑스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후반 17분 먼저 한 골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프랑스는, 후반 30분 윌토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일단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6분 뒤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2대 1로 무너졌습니다. 결과도 졌지만 경기 내용도 화려했던 예전의 예술 축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단은 여전히 감각적인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예전과 같은 날카로움은 없었습니다. 프랑스 축구팬들의 걱정이 더 커질만한 실망스런 경기였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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