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한국 영화는 없이 외국 영화들만이 개봉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올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이 기대되며 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 한 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
카우보이 두 명이 여름 한철 산에서 양떼의 방목 일을 하게 됩니다.
전혀 때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서로에게 의지합니다.
'무슨 일인데?' '곰이 나타나 식량을 실은 말이 달아나버렸어.'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우정 이상의 감정을 어느 날 밤 겪게 됩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둘은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헤어져 각자 결혼해 가정을 꾸밉니다.
'잭이란 사람 알아?' '아마 그런데 왜?' '엽서가 왔어.'
그러나 4년 뒤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4년 전 느꼈던 감정의 폭풍에 빠져 당시 여름을 보냈던 산을 찾아갑니다.
'우린 이렇게 지낼 수 있었어, 영원히'
그 뒤 둘은 매년 여름 산에서 만나게 되지만 현실의 벽 앞에 이들의 관계도 결국 파탄을 맞게 됩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동성애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집니다.
<영화 '웨딩크래셔'>
두 남자는 결혼식에 가는 게 취미입니다.
피로연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며 여자들을 유혹하는 작업의 선수들입니다.
'자! 한번 시작해 보자구!' '누군데?' '재무장관이야.''
이들의 다음 목표는 정치 명문가의 결혼식.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들은 이 집안 딸들의 호감을 삽니다.
'당신 처녀였어?' '정말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나 한 명은 집요한 여자의 마수에 걸려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당신 놀라워요.' '내가 볼 땐 당신이 놀라워.' '날 떠나지 않을 거죠?' '절대로' '떠나면 꼭 찾아낼테니까.'
또 한 명은 작업의 규칙을 잊고 여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 '이니셜D'>
아버지가 하는 두부 가게의 배달일을 하는 청년은 매일같이 험한 산길을 넘나듭니다.
어느 날 배달을 하던 그는 우연히 만난 아마추어 레이싱팀의 차와 경주를 펼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에 단련된 그는 상대를 손쉽게 이기고 그에겐 도전자들이 잇따르게 됩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장면이 숨가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한국 영화는 없이 외국 영화들만이 개봉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올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이 기대되며 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 한 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
카우보이 두 명이 여름 한철 산에서 양떼의 방목 일을 하게 됩니다.
전혀 때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서로에게 의지합니다.
'무슨 일인데?' '곰이 나타나 식량을 실은 말이 달아나버렸어.'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우정 이상의 감정을 어느 날 밤 겪게 됩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둘은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헤어져 각자 결혼해 가정을 꾸밉니다.
'잭이란 사람 알아?' '아마 그런데 왜?' '엽서가 왔어.'
그러나 4년 뒤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4년 전 느꼈던 감정의 폭풍에 빠져 당시 여름을 보냈던 산을 찾아갑니다.
'우린 이렇게 지낼 수 있었어, 영원히'
그 뒤 둘은 매년 여름 산에서 만나게 되지만 현실의 벽 앞에 이들의 관계도 결국 파탄을 맞게 됩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동성애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집니다.
<영화 '웨딩크래셔'>
두 남자는 결혼식에 가는 게 취미입니다.
피로연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며 여자들을 유혹하는 작업의 선수들입니다.
'자! 한번 시작해 보자구!' '누군데?' '재무장관이야.''
이들의 다음 목표는 정치 명문가의 결혼식.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들은 이 집안 딸들의 호감을 삽니다.
'당신 처녀였어?' '정말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나 한 명은 집요한 여자의 마수에 걸려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당신 놀라워요.' '내가 볼 땐 당신이 놀라워.' '날 떠나지 않을 거죠?' '절대로' '떠나면 꼭 찾아낼테니까.'
또 한 명은 작업의 규칙을 잊고 여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 '이니셜D'>
아버지가 하는 두부 가게의 배달일을 하는 청년은 매일같이 험한 산길을 넘나듭니다.
어느 날 배달을 하던 그는 우연히 만난 아마추어 레이싱팀의 차와 경주를 펼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에 단련된 그는 상대를 손쉽게 이기고 그에겐 도전자들이 잇따르게 됩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장면이 숨가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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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개봉영화]‘브로크백 마운틴’ 外
-
- 입력 2006-03-02 07:36:49
<앵커 멘트>
이번 주에는 오랜만에 한국 영화는 없이 외국 영화들만이 개봉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올 미국 아카데미에서 수상이 기대되며 미국에서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 한 편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
카우보이 두 명이 여름 한철 산에서 양떼의 방목 일을 하게 됩니다.
전혀 때묻지 않은 대자연 속에서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채 서로에게 의지합니다.
'무슨 일인데?' '곰이 나타나 식량을 실은 말이 달아나버렸어.'
서로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우정 이상의 감정을 어느 날 밤 겪게 됩니다.
산에서 내려온 뒤 둘은 서로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헤어져 각자 결혼해 가정을 꾸밉니다.
'잭이란 사람 알아?' '아마 그런데 왜?' '엽서가 왔어.'
그러나 4년 뒤 둘은 다시 만나게 되고 4년 전 느꼈던 감정의 폭풍에 빠져 당시 여름을 보냈던 산을 찾아갑니다.
'우린 이렇게 지낼 수 있었어, 영원히'
그 뒤 둘은 매년 여름 산에서 만나게 되지만 현실의 벽 앞에 이들의 관계도 결국 파탄을 맞게 됩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의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동성애를 통해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집니다.
<영화 '웨딩크래셔'>
두 남자는 결혼식에 가는 게 취미입니다.
피로연에서 마음껏 먹고 마시며 여자들을 유혹하는 작업의 선수들입니다.
'자! 한번 시작해 보자구!' '누군데?' '재무장관이야.''
이들의 다음 목표는 정치 명문가의 결혼식.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이들은 이 집안 딸들의 호감을 삽니다.
'당신 처녀였어?' '정말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그러나 한 명은 집요한 여자의 마수에 걸려 빠져나오지를 못하고,
'당신 놀라워요.' '내가 볼 땐 당신이 놀라워.' '날 떠나지 않을 거죠?' '절대로' '떠나면 꼭 찾아낼테니까.'
또 한 명은 작업의 규칙을 잊고 여자와 사랑에 빠집니다.
<영화 '이니셜D'>
아버지가 하는 두부 가게의 배달일을 하는 청년은 매일같이 험한 산길을 넘나듭니다.
어느 날 배달을 하던 그는 우연히 만난 아마추어 레이싱팀의 차와 경주를 펼칩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에 단련된 그는 상대를 손쉽게 이기고 그에겐 도전자들이 잇따르게 됩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질주하는 자동차 경주 장면이 숨가쁘게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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