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플레이오프 진출 사실상 좌절

입력 2006.03.08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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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G배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11연승을 달리며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사실상 무산시켰습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강 플레이오프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대한항공과 한 달 이상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삼성화재.

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대한항공의 마지막 기대가 걸린 경기였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빈틈없는 수비를 앞세운 삼성화재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장병철의 오른쪽 강타와 블로킹에 번번히 공격의 맥이 끊긴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3 대 0으로 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사실상 접었습니다.

삼성화재의 장병철은 올 시즌 5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병철 (삼성화재): “7라운드 이제 2경기 남았는데, 다음에 플레이오프 가서 붙을 두 팀이기 때문에 그 두팀에게 승리를 해서 좋은 상승세로 플레이오프에 임할 각오입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의 LIG에 넘겨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전 전패를 기록하며 쓸쓸히 코트를 떠났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최하위 팀, GS칼텍스와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겨,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4위 현대건설에 승점 1차로 쫓기던 3위, KT&G는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 3강행이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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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플레이오프 진출 사실상 좌절
    • 입력 2006-03-08 21:51: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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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G배 프로배구에서 삼성화재가 11연승을 달리며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사실상 무산시켰습니다. 이유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강 플레이오프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대한항공과 한 달 이상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삼성화재. 플레이오프 티켓을 향한 대한항공의 마지막 기대가 걸린 경기였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빈틈없는 수비를 앞세운 삼성화재를 상대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장병철의 오른쪽 강타와 블로킹에 번번히 공격의 맥이 끊긴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3 대 0으로 져,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사실상 접었습니다. 삼성화재의 장병철은 올 시즌 5번째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병철 (삼성화재): “7라운드 이제 2경기 남았는데, 다음에 플레이오프 가서 붙을 두 팀이기 때문에 그 두팀에게 승리를 해서 좋은 상승세로 플레이오프에 임할 각오입니다”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의 LIG에 넘겨준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7전 전패를 기록하며 쓸쓸히 코트를 떠났습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최하위 팀, GS칼텍스와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3 대 2로 이겨,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4위 현대건설에 승점 1차로 쫓기던 3위, KT&G는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 3강행이 유력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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