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최고의 명문대학인 김일성 종합대학은 그 동안 겉모습만 간간이 소개됐을 뿐 학생들의 실제 모습은 접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KBS가 중국 방송국의 협조를 얻어서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창주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기자: 평양시 용남동에 있는 김일성 종합대학입니다.
오전 8시, 학생들의 등교시간입니다.
남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여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학교 안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4년제인 우리와는 달리 김일성 대학의 학부는 5년제 사회과학부와 6년제 자연과학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철학강의시간, 수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수업 방식은 선생님들이 교실로 학생들을 찾아다니는 우리 나라의 고등학교 방식과 같습니다.
김일성 대학의 학생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최고의 수재들입니다.
⊙주창일(김일성대학 철학학부 부교수): 글쎄요.
이거 우리 종합대학 학생들의 수준이 더 높다고 얘기하면 자기 자랑 같기도 하고, 우리는 뭐...
⊙기자: 지난 46년 문을 연 김일성 종합대학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고위직 3분의 1 이상을 배출한 북한의 유일한 종합대학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만 해도 퇴학당할 만큼 학칙이 엄격합니다.
지난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김일성 대학에서는 봄 축제가 열렸습니다.
과별 장기자랑 시간, 우리의 국문과와 같은 조선어문학부에서는 인민군 복장을 한 가장행렬을 준비했습니다.
축제에서의 성적은 조직생활 점수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리학부 3학년 여학생들이 공연한 율동체조.
현대풍 음악에 에어로빅을 연상케하는 여학생들의 율동체조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김은정(러시아학부2): 정신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학습에서나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갖추어진 그런 청년들이 우리나라에는 필요합니다.
⊙기자: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진행된 동아리 발표회였습니다.
코믹한 연극 공연에서 혁명가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50년간 막혔던 남북관계를 풀어줄 정상회담은 이들을 우리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창주입니다.
그런데 KBS가 중국 방송국의 협조를 얻어서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창주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기자: 평양시 용남동에 있는 김일성 종합대학입니다.
오전 8시, 학생들의 등교시간입니다.
남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여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학교 안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4년제인 우리와는 달리 김일성 대학의 학부는 5년제 사회과학부와 6년제 자연과학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철학강의시간, 수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수업 방식은 선생님들이 교실로 학생들을 찾아다니는 우리 나라의 고등학교 방식과 같습니다.
김일성 대학의 학생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최고의 수재들입니다.
⊙주창일(김일성대학 철학학부 부교수): 글쎄요.
이거 우리 종합대학 학생들의 수준이 더 높다고 얘기하면 자기 자랑 같기도 하고, 우리는 뭐...
⊙기자: 지난 46년 문을 연 김일성 종합대학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고위직 3분의 1 이상을 배출한 북한의 유일한 종합대학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만 해도 퇴학당할 만큼 학칙이 엄격합니다.
지난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김일성 대학에서는 봄 축제가 열렸습니다.
과별 장기자랑 시간, 우리의 국문과와 같은 조선어문학부에서는 인민군 복장을 한 가장행렬을 준비했습니다.
축제에서의 성적은 조직생활 점수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리학부 3학년 여학생들이 공연한 율동체조.
현대풍 음악에 에어로빅을 연상케하는 여학생들의 율동체조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김은정(러시아학부2): 정신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학습에서나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갖추어진 그런 청년들이 우리나라에는 필요합니다.
⊙기자: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진행된 동아리 발표회였습니다.
코믹한 연극 공연에서 혁명가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50년간 막혔던 남북관계를 풀어줄 정상회담은 이들을 우리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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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성 大의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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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01 20:00:00
⊙앵커: 북한 최고의 명문대학인 김일성 종합대학은 그 동안 겉모습만 간간이 소개됐을 뿐 학생들의 실제 모습은 접하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KBS가 중국 방송국의 협조를 얻어서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창주 프로듀서가 소개합니다.
⊙기자: 평양시 용남동에 있는 김일성 종합대학입니다.
오전 8시, 학생들의 등교시간입니다.
남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여학생들도 교복을 입고 있습니다.
교수들은 학교 안까지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4년제인 우리와는 달리 김일성 대학의 학부는 5년제 사회과학부와 6년제 자연과학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철학강의시간, 수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수업 방식은 선생님들이 교실로 학생들을 찾아다니는 우리 나라의 고등학교 방식과 같습니다.
김일성 대학의 학생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북한 최고의 수재들입니다.
⊙주창일(김일성대학 철학학부 부교수): 글쎄요.
이거 우리 종합대학 학생들의 수준이 더 높다고 얘기하면 자기 자랑 같기도 하고, 우리는 뭐...
⊙기자: 지난 46년 문을 연 김일성 종합대학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고위직 3분의 1 이상을 배출한 북한의 유일한 종합대학입니다.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기만 해도 퇴학당할 만큼 학칙이 엄격합니다.
지난 4월 10일부터 18일까지 김일성 대학에서는 봄 축제가 열렸습니다.
과별 장기자랑 시간, 우리의 국문과와 같은 조선어문학부에서는 인민군 복장을 한 가장행렬을 준비했습니다.
축제에서의 성적은 조직생활 점수로 성적에 반영됩니다.
축제기간 동안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리학부 3학년 여학생들이 공연한 율동체조.
현대풍 음악에 에어로빅을 연상케하는 여학생들의 율동체조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가장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김은정(러시아학부2): 정신적으로나 사상적으로나 학습에서나 육체적으로 완벽하게 갖추어진 그런 청년들이 우리나라에는 필요합니다.
⊙기자: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진행된 동아리 발표회였습니다.
코믹한 연극 공연에서 혁명가까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신세대 북한 대학생들의 모습이 엿보입니다.
50년간 막혔던 남북관계를 풀어줄 정상회담은 이들을 우리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오게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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