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일부 지방,천둥, 번개 소나기

⊙기자: 벌써 날씨는 여름 모습 그대로입니다.
낮 동안 조금 덥다 싶더니 오후 들어서는 한 차례 시원스런 소나기가 열기를 식혀주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중부 일부 지방으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비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전국이 차차 흐려져서 제주지방은 오후 늦게, 그리고 충청과 호남 지방은 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비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한차례 계속 되겠습니다.
일단 내일 하루 예상되는 강수량은 제주와 호남지방으로 5에서 20mm 정도입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4도에서 17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올라가겠고 낮기온도 역시 오늘보다 조금 더 올라가면서 23도에서 28도 분포로 예상됩니다.
옛날에는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어서 출가할 무렵이면 그 오동나무로 장롱을 만들어보냈다고 합니다.
그 넓은 잎 때문에 한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그런 지혜가 가득 담긴 오동나무가 이달 6월의 나무로 선정됐습니다.
요즘은 오동나무 끝에 자주색 꽃이 환하게 피어 있는데요.
보통 짙은 자주빛 꽃이 먼저 피면 그해는 가물고, 옅은 꽃이 먼저 피면 비가 많은 해라고 그렇게 날씨점을 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내일 대구시 팔공산 일대에서는 갓바위 축제가 열립니다.
이 팔공산하면은 두부로도 유명한데요.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쑥두부와 땅콩 등 새로운 두부를 시식할 그런 자리도 마련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내일 축제가 열리는 동안은 비로 인한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날씨 정보였습니다.
⊙앵커: 뉴스투데이 오늘 순서 여기서 모두 마치겠습니다.
⊙앵커: 내일 이 시간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