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국정 공백 없도록 곧 총리 인선”

입력 2006.03.18 (07:56) 수정 2006.03.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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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5 당 원내대표들과 어제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 문제와 참여정부 개혁 과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4강에 진출한 우리 야구 얘기로 말문을 열었지만 최대 관심사는 역시 후임 총리 인선 문제였습니다.

<녹취>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총리의 오랜 공백은 국민들 보기에도 불안..."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여당 당적 아니길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 과정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르면 다음주에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어 사학법 재개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고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전에 관권 선거운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의 대통령 당적 이탈 요구에 대해 노 대통령은 우리의 정치적 상황과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비정규직 보호 문제를 국민중심당의 정진적 원내대표는 FTA 농업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각 당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노 대통령은 사법 개혁, 국방 개혁같은 참여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원만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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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국정 공백 없도록 곧 총리 인선”
    • 입력 2006-03-18 07:11:53
    • 수정2006-03-18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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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무현 대통령이 여야 5 당 원내대표들과 어제 청와대에서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후임 총리 인선 문제와 참여정부 개혁 과제 등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4강에 진출한 우리 야구 얘기로 말문을 열었지만 최대 관심사는 역시 후임 총리 인선 문제였습니다. <녹취> 김한길(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총리의 오랜 공백은 국민들 보기에도 불안..." <녹취> 이재오(한나라당 원내대표) : "여당 당적 아니길 바란다." 노무현 대통령은 후임 총리 인선 과정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르면 다음주에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어 사학법 재개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고 지방선거와 관련해 사전에 관권 선거운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원내대표의 대통령 당적 이탈 요구에 대해 노 대통령은 우리의 정치적 상황과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참으로 어려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단 대표는 비정규직 보호 문제를 국민중심당의 정진적 원내대표는 FTA 농업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각 당 대표들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노 대통령은 사법 개혁, 국방 개혁같은 참여 정부 주요 국정과제를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법안 처리가 원만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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