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WBC 4강 큰 선물…축구도 보답”

<앵커 멘트>

야구 대표팀이 세계 4강에 오르면서 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에 거는 기대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코치는 야구 처럼 축구도 큰 선물을 안겨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구 대표팀의 눈부신 선전으로 온 국민은 다시 하나로 뭉쳤습니다.

야구에서도 세계 4강의 환희를 맛본 국민들의 시선은 이제 축구대표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코치는 야구로 촉발된 전국적인 응원 열기를 축구가 이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축구대표팀 코치): “야구 선수들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는데, 열심히 해서 국민들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큰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홍 코치는 이어 현재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80점 정도라고 평가했습니다.

큰 틀은 이미 잡혔고, 월드컵 직전의 3주 훈련을 통해 최상의 팀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축구대표팀): “전술적으로 큰 틀은 다 잡았습니다．4-3-3시스템에서 경기를 하는 방법, 수비를 하는 방법을 선수들이 많이 인식했다고 생각해요.”

야구로 행복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축구대표팀이 독일 월드컵에서 또 한 번의 신화를 써내려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