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차단

입력 2000.06.0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일 어업협정이 발효되면서 일본 근해에 출어하지 못하는 중국 어선들이 대신 우리 해역을 넘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어선들의 우리 영해 불법침범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 서해 남부해상.
어제 발효된 중일 어업협정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침범 우려가 높은 어장입니다.
일본 EEZ 해역에 출어하던 4000여 척의 중국 어선을 어업협정에 따라 1100여 척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500여 척의 중국 어선들은 우리 서남해안을 넘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곳 서해와 제주부근 바다는 해류를 따라서 갈치와 조개 어장이 형성돼 중국 어선이 눈독을 들이는 황금어장입니다.
황금어장의 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항규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 경비함을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동중국해 조업 선장: 중국배들이 우리 바다까지 너무 많이 들어 와 문제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경 경비정과 어업지도선을 늘려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항규(해양수산부 장관): 6월 1일 일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에는 각각 두 척을 증강 배치해서 불법조업을 철저히 단속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중일 어업협정이 발효되기 전 지난 5개월 동안 우리 영해를 침범했다가 적발된 중국 어선은 34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어선 차단
    • 입력 2000-06-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일 어업협정이 발효되면서 일본 근해에 출어하지 못하는 중국 어선들이 대신 우리 해역을 넘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 어선들의 우리 영해 불법침범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강섭 기자입니다. ⊙기자: 망망대해 서해 남부해상. 어제 발효된 중일 어업협정으로 중국 어선의 불법침범 우려가 높은 어장입니다. 일본 EEZ 해역에 출어하던 4000여 척의 중국 어선을 어업협정에 따라 1100여 척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500여 척의 중국 어선들은 우리 서남해안을 넘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이곳 서해와 제주부근 바다는 해류를 따라서 갈치와 조개 어장이 형성돼 중국 어선이 눈독을 들이는 황금어장입니다. 황금어장의 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이항규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 경비함을 타고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동중국해 조업 선장: 중국배들이 우리 바다까지 너무 많이 들어 와 문제입니다.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경 경비정과 어업지도선을 늘려 24시간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이항규(해양수산부 장관): 6월 1일 일중 어업협정 발효 이후에는 각각 두 척을 증강 배치해서 불법조업을 철저히 단속토록 하겠습니다. ⊙기자: 중일 어업협정이 발효되기 전 지난 5개월 동안 우리 영해를 침범했다가 적발된 중국 어선은 34척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강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