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공룡

입력 2000.06.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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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멸종 배경에 대해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마는 미국의 한 박물관 연구팀은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이 그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다가온 커다란 행성과의 충돌 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묘사한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이러한 지구와 행성의 충돌이 6500만년 전 지구를 호령하던 공룡을 일순간에 멸종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밀워키 공공 박물관의 피테시엔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저널 지올리지 최신호에서 공룡멸종의 원인은 6500만년 전 북미 전역에 걸쳐 충격을 가져온 소행성의 추락이 유일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공룡이 살고 있던 노스다코타와 몬테나 등 미국 두 개 주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공룡화석의 수와 분포를 조사한 결과 당시 아무 탈없이 잘 살아가고 있던 공룡들이 소행성 충돌의 충격 이후 갑자기 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지구 충돌을 보여주는 지층 전체에서 여러 형태의 공룡무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행성과의 충돌까지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왕성하게 서식하고 있었다는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런 주장이 아직은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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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공룡
    • 입력 2000-06-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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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천만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멸종 배경에 대해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마는 미국의 한 박물관 연구팀은 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이 그 원인이라는 주장을 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기자: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다가온 커다란 행성과의 충돌 때문에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묘사한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이러한 지구와 행성의 충돌이 6500만년 전 지구를 호령하던 공룡을 일순간에 멸종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밀워키 공공 박물관의 피테시엔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저널 지올리지 최신호에서 공룡멸종의 원인은 6500만년 전 북미 전역에 걸쳐 충격을 가져온 소행성의 추락이 유일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연구팀은 공룡이 살고 있던 노스다코타와 몬테나 등 미국 두 개 주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해 공룡화석의 수와 분포를 조사한 결과 당시 아무 탈없이 잘 살아가고 있던 공룡들이 소행성 충돌의 충격 이후 갑자기 몰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지구 충돌을 보여주는 지층 전체에서 여러 형태의 공룡무리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소행성과의 충돌까지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왕성하게 서식하고 있었다는 근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런 주장이 아직은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KBS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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