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의문 화재…차량 7대 전소

입력 2006.03.22 (22:1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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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차량 7대가 의문의 화재로 불에 탔다면 실화일까요? 방화일까요?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의 한 주택가, 아무도 없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차로 잇따라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유양순(75살/풍납동) : "탕탕 거리고 소리가 나서 웬일인가 하고 나오니까 막 불길이 치닫드라구요. 저위까지 올라가서..."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7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근 주민 20여 명도 잠자다 말고 놀라 뛰쳐나와 대피했습니다.

<인터뷰>강영자(57살/풍납동) : "다 놀랬죠 동네 사람들 많이 놀랐죠. 여기 몇 집이 사는데 얼마나 놀란지 몰라요."

경찰은 일단 방화와 실화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희성(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나 방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 시동이 모두 꺼져 있었고 화재 십여 분 전 주차 문제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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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가 의문 화재…차량 7대 전소
    • 입력 2006-03-22 21:19: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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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차량 7대가 의문의 화재로 불에 탔다면 실화일까요? 방화일까요?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의 한 주택가, 아무도 없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차로 잇따라 불이 옮겨 붙었습니다. <인터뷰>유양순(75살/풍납동) : "탕탕 거리고 소리가 나서 웬일인가 하고 나오니까 막 불길이 치닫드라구요. 저위까지 올라가서..."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차량 7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근 주민 20여 명도 잠자다 말고 놀라 뛰쳐나와 대피했습니다. <인터뷰>강영자(57살/풍납동) : "다 놀랬죠 동네 사람들 많이 놀랐죠. 여기 몇 집이 사는데 얼마나 놀란지 몰라요." 경찰은 일단 방화와 실화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희성(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과장) :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한 실화로 추정하나 방화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 시동이 모두 꺼져 있었고 화재 십여 분 전 주차 문제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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