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순회특집]제주, 유네스코 등재 목표

입력 2006.03.24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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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헬기를 타고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제주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계절 독특한 풍강을 자랑하는 제주도를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알리는 유네스코 등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흰 눈이 덮여 있는 한라산 자락으로 봄빛이 흘러내리면서 해안가 일대는 노란 유채꽃이 시샘하듯 앞다퉈 핍니다.

부드러운 곡선처럼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지는 한라산 중산간지대, 여기에 봉긋봉긋 솟아난 기생화산인 오름이 봄을 맞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독립된 화산체인 오름은 해안 저지대에서 한라산 정상 부근까지 제주도 전역에 360여 개가 분포해 있습니다.

<인터뷰> 현원학(자연해설모임단장) : "작은 섬에 오름 360개가 있어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가치가 높습니다."

이 오름 아래 땅 속엔 용암동굴이 거미줄처럼 이어집니다.

용암 동굴 속엔 종유석을 비롯해 석회동굴이 공존하는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가운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5개 용암동굴, 성산일출봉이 유네스코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신청됐습니다.

<인터뷰> 한동주(제주도 문화예술과장) : "이번에 신청된 세 군데 가운데 한두 곳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세계의 거의 모든 자연 경승을 작은 모형으로 오밀조밀하게 배치한 듯한 제주도가 이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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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순회특집]제주, 유네스코 등재 목표
    • 입력 2006-03-24 21:23: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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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헬기를 타고 제주도를 둘러보면서 제주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사계절 독특한 풍강을 자랑하는 제주도를 세계의 자연유산으로 알리는 유네스코 등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김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직도 흰 눈이 덮여 있는 한라산 자락으로 봄빛이 흘러내리면서 해안가 일대는 노란 유채꽃이 시샘하듯 앞다퉈 핍니다. 부드러운 곡선처럼 이색적인 풍광이 펼쳐지는 한라산 중산간지대, 여기에 봉긋봉긋 솟아난 기생화산인 오름이 봄을 맞고 있습니다. 소규모의 독립된 화산체인 오름은 해안 저지대에서 한라산 정상 부근까지 제주도 전역에 360여 개가 분포해 있습니다. <인터뷰> 현원학(자연해설모임단장) : "작은 섬에 오름 360개가 있어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가치가 높습니다." 이 오름 아래 땅 속엔 용암동굴이 거미줄처럼 이어집니다. 용암 동굴 속엔 종유석을 비롯해 석회동굴이 공존하는 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 가운데 한라산 천연보호구역과 5개 용암동굴, 성산일출봉이 유네스코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신청됐습니다. <인터뷰> 한동주(제주도 문화예술과장) : "이번에 신청된 세 군데 가운데 한두 곳은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될 것이 확실합니다." 규모는 작지만 세계의 거의 모든 자연 경승을 작은 모형으로 오밀조밀하게 배치한 듯한 제주도가 이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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