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전국 산불 잇따라

입력 2006.03.26 (21:3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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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전국 20여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나 임야 17헥타르가 타고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남원 간 국도변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5시간 만에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불이 나자 공익요원과 군장병, 주민 등 4백여 명과 산림청 헬기 넉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소나무 밀집지역에다 바람이 강해..."

광주의 한 유원지 옆 야산과 무등산 등에서도 불이 나 임야 2천여 평과 묘지 등을 태웠습니다.

또 전남 보성군 벌교읍 제석산에서도 불이 나 불을 끄던 77살 김모 할아버지가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논두렁과 밭두렁, 쓰레기를 태운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주민:"내가 다 끈다고 껐는데 미처 못봤다"

이밖에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2ha를 태우고 꺼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경북 울진의 한 국유림에서 일어난 산불은 임야 3ha를 태운 뒤 10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에서 20여 건이 산불로 17ha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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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조주의보…전국 산불 잇따라
    • 입력 2006-03-26 21:03:5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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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전국 20여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나 임야 17헥타르가 타고 1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남원 간 국도변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5시간 만에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불이 나자 공익요원과 군장병, 주민 등 4백여 명과 산림청 헬기 넉 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강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소나무 밀집지역에다 바람이 강해..." 광주의 한 유원지 옆 야산과 무등산 등에서도 불이 나 임야 2천여 평과 묘지 등을 태웠습니다. 또 전남 보성군 벌교읍 제석산에서도 불이 나 불을 끄던 77살 김모 할아버지가 숨지는 등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논두렁과 밭두렁, 쓰레기를 태운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녹취>주민:"내가 다 끈다고 껐는데 미처 못봤다" 이밖에도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2ha를 태우고 꺼졌습니다. 또 오늘 새벽 경북 울진의 한 국유림에서 일어난 산불은 임야 3ha를 태운 뒤 10시간 만에 진화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에서 20여 건이 산불로 17ha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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