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의 불화로 방화

입력 2006.04.01 (09:48) 수정 2006.04.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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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가 꾸중을 한다며 집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가 하면,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어린 아들을 때린 아버지도 검거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쌍촌동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안 내부와 살림살이가 모조리 탔습니다.

안방에서 자고 있던 56살 문 모씨도 이불에 불이 붙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문씨의 22살 난 아들.

<인터뷰>문 모씨(피의자): "(아버님에게 할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아들은 어제 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지 않는다며 꾸짖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문 씨의 아버지: "돈을 좀 달라고 했는데 안줬더니...(아들이) 돈을 달라고 요구해요"

경찰은 아들을 존속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6살 난 아들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비정한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32살 서모씨는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6살 난 아들이 병원비 2만 원을 과자를 사먹는데 썼다며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서씨에 대해 아동학대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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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버지와의 불화로 방화
    • 입력 2006-04-01 09:31:15
    • 수정2006-04-01 10: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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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버지가 꾸중을 한다며 집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가 하면,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어린 아들을 때린 아버지도 검거됐습니다. 이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시 쌍촌동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안 내부와 살림살이가 모조리 탔습니다. 안방에서 자고 있던 56살 문 모씨도 이불에 불이 붙어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을 지른 사람은 다름 아닌 문씨의 22살 난 아들. <인터뷰>문 모씨(피의자): "(아버님에게 할 말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아들은 어제 아버지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하지 않는다며 꾸짖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문 씨의 아버지: "돈을 좀 달라고 했는데 안줬더니...(아들이) 돈을 달라고 요구해요" 경찰은 아들을 존속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6살 난 아들을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비정한 아버지도 있었습니다. 32살 서모씨는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6살 난 아들이 병원비 2만 원을 과자를 사먹는데 썼다며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서씨에 대해 아동학대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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