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산불 불길 잡혀

입력 2006.04.01 (09:48) 수정 2006.04.01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밤사이 계속 번졌던 전남 영광군 장암산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정민 기자? (네, 저는 장암산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길이 모두 잡혔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15시간 지속되던 산불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는 소방헬기 1대만 비상대기한 상태이고, 산부대 병력과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잔불이 남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진화 작업은 6시 10분쯤 소방 헬기 5대와 군 헬기 2대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새벽 한때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크게 번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큰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15시간이 넘게 산불이 계속되면서 15헥타르 이상의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암산 산불은 어제 오후 4시쯤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다 시작됐습니다.

한 때 불길이 잡히는듯 했지만 어젯밤 8시쯤 다시 불길이 번져 14시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장암산은 산세가 험한데다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오전부터 최고 20mm의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속되던 산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군 장암산에서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장성 산불 불길 잡혀
    • 입력 2006-04-01 09:32:44
    • 수정2006-04-01 10:00:40
    930뉴스
<앵커 멘트> 밤사이 계속 번졌던 전남 영광군 장암산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습니다.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정민 기자? (네, 저는 장암산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길이 모두 잡혔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15시간 지속되던 산불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꺼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는 소방헬기 1대만 비상대기한 상태이고, 산부대 병력과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마지막으로 잔불이 남았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진화 작업은 6시 10분쯤 소방 헬기 5대와 군 헬기 2대가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새벽 한때 불이 옆으로 번지면서 크게 번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 큰 불은 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15시간이 넘게 산불이 계속되면서 15헥타르 이상의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암산 산불은 어제 오후 4시쯤 전남 영광군 묘량면에서 주민이 밭두렁을 태우다 시작됐습니다. 한 때 불길이 잡히는듯 했지만 어젯밤 8시쯤 다시 불길이 번져 14시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장암산은 산세가 험한데다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오늘 오전부터 최고 20mm의 비가 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속되던 산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장성군 장암산에서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