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찾아온 봄…저도어장 개방

입력 2006.04.04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해마다 4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해경 경비정에서 조업 허가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어선들이 일제히 봄바다의 물살을 가릅니다.

조업에 나선 어선은 모두 110여 척,

넉 달 만에 개장되는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 도착하자마자 어부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잠시 뒤 어른 키 정도의 큰 문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수부들도 어느새 문어를 잡아 올립니다.

<인터뷰>김형선: "겨울에 비해서는 낫죠. 문어가 잡히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해녀들의 분주한 작업에서도 봄바다의 활기가 넘쳐납니다.

해마다 4월 개방되는 저도어장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조업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저도어장도 해마다 어획량이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평원: "작업할 수 있는 어장이 넓어지면 높은 소득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내 닫혔던 저도어장이 개방되면서 어촌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다에 찾아온 봄…저도어장 개방
    • 입력 2006-04-04 21:31:3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해마다 4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서 고기잡이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해경 경비정에서 조업 허가를 알리는 사이렌이 울리자 어선들이 일제히 봄바다의 물살을 가릅니다. 조업에 나선 어선은 모두 110여 척, 넉 달 만에 개장되는 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에 도착하자마자 어부들의 손놀림이 빨라집니다. 잠시 뒤 어른 키 정도의 큰 문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수부들도 어느새 문어를 잡아 올립니다. <인터뷰>김형선: "겨울에 비해서는 낫죠. 문어가 잡히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해녀들의 분주한 작업에서도 봄바다의 활기가 넘쳐납니다. 해마다 4월 개방되는 저도어장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조업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저도어장도 해마다 어획량이 줄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평원: "작업할 수 있는 어장이 넓어지면 높은 소득이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내 닫혔던 저도어장이 개방되면서 어촌이 다시 붐비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성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