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자원 국유화…석유개발 차질
입력 2006.04.06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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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를 포함한 모든 천연자원에 대해 국유화를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외자원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30억원을 투자한 '오나도' 광구는 베네수엘라 중부 육상 분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루 생산량 3천 베럴로 소규모 광굽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곳 광구 지분의 60%를 요구하며 합작회사 설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달말로 예정된 본계약에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합작회사 설립에 동의할 경우 석유공사 지분은 기존 14%에서 5% 정도로 대폭 줄게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분 포기 대가로 국가에 귀속시킨 탐사권과 가스 판매대금을 지급겠다고 밝히는 등 보상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상금 (석유공사 생산사업팀장): "지분이 축소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순이익이 감소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 석유매장량의 29%를 차질할 정도로 비중있는 유전지댑니다.
잇따른 사회주의 정권의 집권 성공으로 베네수엘라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와 페루에도 국유화 바람이 불고 있어 확보한 유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윤희 (코트라 해외조사팀 과장): "기존의 기업간 관계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정부간에 자원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야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남미에 모두 6개 업체가 석유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남미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를 포함한 모든 천연자원에 대해 국유화를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외자원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30억원을 투자한 '오나도' 광구는 베네수엘라 중부 육상 분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루 생산량 3천 베럴로 소규모 광굽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곳 광구 지분의 60%를 요구하며 합작회사 설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달말로 예정된 본계약에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합작회사 설립에 동의할 경우 석유공사 지분은 기존 14%에서 5% 정도로 대폭 줄게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분 포기 대가로 국가에 귀속시킨 탐사권과 가스 판매대금을 지급겠다고 밝히는 등 보상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상금 (석유공사 생산사업팀장): "지분이 축소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순이익이 감소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 석유매장량의 29%를 차질할 정도로 비중있는 유전지댑니다.
잇따른 사회주의 정권의 집권 성공으로 베네수엘라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와 페루에도 국유화 바람이 불고 있어 확보한 유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윤희 (코트라 해외조사팀 과장): "기존의 기업간 관계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정부간에 자원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야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남미에 모두 6개 업체가 석유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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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 자원 국유화…석유개발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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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남미의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를 포함한 모든 천연자원에 대해 국유화를 선언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외자원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세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석유공사가 30억원을 투자한 '오나도' 광구는 베네수엘라 중부 육상 분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루 생산량 3천 베럴로 소규모 광굽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 곳 광구 지분의 60%를 요구하며 합작회사 설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이달말로 예정된 본계약에 참여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합작회사 설립에 동의할 경우 석유공사 지분은 기존 14%에서 5% 정도로 대폭 줄게됩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지분 포기 대가로 국가에 귀속시킨 탐사권과 가스 판매대금을 지급겠다고 밝히는 등 보상협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노상금 (석유공사 생산사업팀장): "지분이 축소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순이익이 감소된다고 봐야겠습니다."
중남미 지역은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 석유매장량의 29%를 차질할 정도로 비중있는 유전지댑니다.
잇따른 사회주의 정권의 집권 성공으로 베네수엘라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와 페루에도 국유화 바람이 불고 있어 확보한 유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김윤희 (코트라 해외조사팀 과장): "기존의 기업간 관계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정부간에 자원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야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남미에 모두 6개 업체가 석유개발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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