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위폐 무더기 압수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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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달러 짜리 초정밀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경찰에 압수됐습니다. 타이완에서 제작된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달러 짜리 초정밀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 7백여 장을 시중에 유통시키려던 일당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농수산물 수입업자인 이들은 지난달 말 서울 시내 한 커피숍에서 타이완 출신의 한 무역상으로부터 미화 백 달러 짜리 위조지폐 7백장을 2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가운데 4백 장을 환전상에게 되팔려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힌 것입니다.

압수된 위폐에는 영문 이니셜 'C'로 시작되는 일련번호가 있어 경찰은 일단 2001년 타이완에서 제작된 위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미국과 EU 등에서 문제 삼고 있는 북한산 위조지폐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통과정에서 북한이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위폐는 시중 은행에 설치된 감별기로 판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2백장이 이미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초정밀 위조지폐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해 4월 타이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 4백장의 슈퍼노트에 이어 이번이 두번쨉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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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달러 위폐 무더기 압수
    • 입력 2006-04-07 21:14:5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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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달러 짜리 초정밀 위조지폐가 대량으로 경찰에 압수됐습니다. 타이완에서 제작된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리포트> 백달러 짜리 초정밀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 7백여 장을 시중에 유통시키려던 일당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농수산물 수입업자인 이들은 지난달 말 서울 시내 한 커피숍에서 타이완 출신의 한 무역상으로부터 미화 백 달러 짜리 위조지폐 7백장을 2천만 원에 사들였습니다. 이가운데 4백 장을 환전상에게 되팔려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힌 것입니다. 압수된 위폐에는 영문 이니셜 'C'로 시작되는 일련번호가 있어 경찰은 일단 2001년 타이완에서 제작된 위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미국과 EU 등에서 문제 삼고 있는 북한산 위조지폐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통과정에서 북한이 관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위폐는 시중 은행에 설치된 감별기로 판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2백장이 이미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초정밀 위조지폐가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해 4월 타이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천 4백장의 슈퍼노트에 이어 이번이 두번쨉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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